하나님의 역사하심 깨닫고 전하기로
한국교회사학연구원, 2024 여름수련회 성료
▲ 류금주 원장(사진 중앙)이 수련회 참석자들과 후원자 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 이하 한교사)은 제 2024년 여름수련회를 대덕한빛교회(김은섭 목사 시무) 수양관인 '해울동산'에서 지난 8월 16~17일간 갖고,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의 미래를 예비하실 뿐 아니라, 창조주이시므로 역사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시기 때문에 본 회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가들로서 그 내용과 방향, 사명감 등을 발견해 실천하고,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김은섭 박사는 대덕한빛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교사 대표고문으로서 첫 강연을 담당했다. 김은섭 박사는 한교사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에 교회사를 연구하는 시초가 놓여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임상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구 한말에 그리스도교를 한국에 보내주셨고, 당시 예수를 믿은 신앙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기도 했지만 성경말씀에 따라 한국을 개화했고, 독립운동에 매진하면서도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알려줌으로서 사회적 및 신앙적 구심점을 구성했던 것을 본받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고 성경과 학문연마, 말씀의 실천에 매진해야함을 강조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한국인들이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3년 정전협정과 1952년 한국교회가 분열 되는 등 한국전쟁은 민족과 교회의 분열을 촉발시킨 면이 있다면서 그리스도인 끼리 빨갱이로 호칭하며 탄압하던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등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찬송가)'는 찬송을 외치면서 신앙적 승화시키는 시절이었음을 밝혔다.
천주교가 국내에 전래되어 영동지역에 퍼지자 1758년 국조보감에 산골까지 기독교가 들어왔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전국 방방곡곡에 영향을 미친 전국구 조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벌어진 후 1930년부터 1945년까지 15년간 신문에는 매일 같이 한국인들이 굶어죽은 소식이 나왔을 정도로 비참한 나라였다면서 민 박사의 출신년도인 1931년은 노구교사건으로 만주사면, 중일전쟁 등이 발발했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전량상태(양식이 전혀 없음)였기에 국민들은 패배주의와 폐허주의, 허무주의에 빠졌지만 한국교회는 온 국민에게 힘을 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라(515장), '아침 해가 돋을 때(552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471장)', '아침 해가 돋을 때(225장)' 등을 작곡해 보급함으로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승화시키며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실제의 피사체를 해석해서 아름다운 부분만을 강조함으로서 실제의 모습보다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는 교회사가들이 과거의 한국교회역사를 연구해 현재 시대에 내놓을 때 신앙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밝은 사회가 됨은 물론 바람직한 신앙의 모범도 제시할 수 있기 마련이기에 우리들이 이러한 일에 최선을 다 하자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사학자 중 시니어그룹인 민경배 박사, 이만열 박사, 윤경로 박사 등의 연구자로서의 공로가 매우 컸지만 이제는 후학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하는 시기에 왔기에 후배 사학자들이 더욱 분발해 복음전파와 신앙증진에 노력해주길 당부했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우의를 다지자고 제안했다.
▲류금주 박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경영'을 주제로 강의했다. 류 박사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볼 때 가장 큰 주제는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경영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볼 때 시제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눠서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이 과거시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경우 본인의 출생시를 전혀 인지를 못하며, 오직 부모 등 주변인들이 알려준 정보를 믿어야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피조물이라는 뜻의 '만유'에 해당하기에 누구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알 수 있음을 창세기 1장 1절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세계(천사의 나라)를 창조하셨는데 사람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한데 이는 철학의 3대질문과도 겹치는 부분으로서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대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 인류사라고 설명했다. 위의 3대 질문은 오직 성경에만 명확히 나왔으며, 사람이 사후에 영과 혼, 육이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한 때가 되면 몸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막살면 안되고, 오직 성경말씀과 신앙 안에 살아야하며, 그렇지 못하고 사후에 뒤늦게 천국을 발견하더라도 기회는 없기에 우리들은 부활함이라는 최종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세계(아담의 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종말의 때가 정해져있다는 것이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을 통털어 제시된 사실이며, 이 때 하나님의 자녀는 천사보다도 우월한 존재로서 그 순위가 사람 밑에 천사, 동식물, 마귀 등의 순서였지만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마귀의 밑에 처하게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야의 나라를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후에 반드시 부활하기 때문에 우리의 최종 목표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며, 그 때는 우리 각자가 왕노릇 하는 때가 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린도전서 15장 40절 이하에 부활의 모습들이 영광스러운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나뉜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며, 우리 한교사의 회원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경영을 염두하고, 성경과 세상, 교회를 연구해 연구결과물들을 생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김은섭 박사의 강연과 여선암 국장의 사회, 한정열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둘 째 특강은 민경배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유정우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셋째 특강은 류금주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조점숙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이윤희 목사는 여정 중 식사기도를 조점숙 박사는 레크리에이션 진행 등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