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캘리포니아에 비 예보…주말 날씨, 평년보다 10~15도 낮아질 듯
남가주,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 지역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극심한 더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제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다시 예보로 돌아왔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주말과 다음 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수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6일(현지시각)에 소나기가 내리거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는 오렌지 카운티와 샌 페르난도, 샌 가브리엘 밸리스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내륙 계곡은 16일에 40%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KTLA 기상학자 헨리 디카를로는 13일 오전 시청자들에게 그 비율을 설명했다.
"TV에서 사람들이 '이 폭풍이 오면 10번 중 4번은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너무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뜻은 아닙니다."라고 디카를로는 말합니다. "40%는 현재 산 가브리엘 밸리 지역의 40%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즉, 40% 이상입니다."
즉, LA의 두 계곡 중 한 곳에 거주하는 경우 집에 비가 내릴 확률은 40%, 계곡의 다른 곳에 비가 내릴 확률은 60%입니다.
디카를로는 "사람들이 TV에서 '이 폭풍이 온다면 10번 중 4번은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그게 사실은 아니다"라며 "40%는 지금 당장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의 40%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40% 이상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LA의 두 밸리 중 하나에 살고 있다면 집에서 비가 올 확률은 40%이고, 밸리의 다른 곳에 비가 올 확률은 60%이다.
디카를로는 "16일에 어떤 종류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해서 비가 폭우가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NWS는 16일에 올 모든 비는 가벼울 것이라고 했다. 초기 예보에 따르면 19일에 더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