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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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섭 작가는 여행은 사람 사는 모습에 녹아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최적의 날씨나 성수기 등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어떤 계절이든 여행에는 감동이 따른다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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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가이드업을 하고 있는 조희섭 씨는 몇 해전 터키에 대한 책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를 출간해 2만권 이상 판매를 한 베스트셀러반열에 오른 작가이다.
조희섭 작가는 최근 '굿모닝 인도차이나, 베트남-라오스(몽트출판사)'를 출간해 한국에서 출간기념식을 수원에 소재한 에이블아트센터에서 지난 11월 26일 가졌다.
조 작가의 이 책에는 베트남과 라오스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동남아시아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것은 지극히 서양인들의 무지한 시각에서 부르는 명칭이기에 바꿔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시작한다.
'인도차이나'라는 문화권이 베트남고 라오스의 시각에서는 정확하다는 것이다.
조작가는 최근 라오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있다고하는데 라오스야말로 미래에 주목받는 산업국이 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인들이 이 인도차이나를 방문할 때 여행이나 사업, 학업 등 목적은 달라도 해당 지역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해야만 그들고 깊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행책자이지만 지여사회의 특징과 문화, 철학을 이해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대다수의 여행책자는 어떤 항공을 어디에서 타고, 도착해서는 어디에서 숙박을 할 것인지, 먹을 것인지, 놀러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다룬 것이라면 조 작가의 책은 그와 같은 정보들은 언급만 했을 뿐이다.
인터넷이나 엡을 통해 여행시 모든 정보를 다루고있는데 책자에 나온 것이 요즘에는 큰 쓸모도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굿모닝 인도차이나'에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주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형태로 살고있는지, 여행자로서 그들의 세계에 어떻게 들어가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화학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것이 작가의 저작 의도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수년 동안 엄청나게 빠르게 변모하고 있기에 그들의 시간을 책에 가둘 수 없다는 점은 작가도 인정하고 이 책이 시작되지만 그 안에서도 변치않는 그곳 사람들의 심성을 정통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약간 무거운 이야기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읽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굿모닝 인도차이나/ 조희섭 저/ 몽트/ 국판 299면/ 올칼라/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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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오스 인도차이나 문화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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