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컬 뉴스]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
시미 밸리,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경찰에 따르면 27일 저녁(현지시각)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남자친구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미 밸리 경찰서는 29일 아침(현지시각)에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27일 오후 6시 4분에 여성의 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딸은 어머니가 동거 남자 친구에게 찔리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미 밸리 경찰 서장 웨데마이어는 “경찰은 긴급 출동한 시미 밸리의 사건 현장에서 레이몬드 리바스(34세)를 별다른 저항 없이 신속하게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시미 밸리에 거주하는 제시카 티노코(34세)라는 여성은 얼굴, 가슴,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주택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티노코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나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은 29일 티노코의 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티노코는 다섯 아이의 엄마라고 말했다. 티노코는 리바스와 2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동거 중이었다고 이 가족은 말했다.
그들은 리바스가 모든 자녀들 앞에서 티노코를 여러 번 찔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리바스는 살인 혐의로 벤츄라 카운티 본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는 사건 당시 석방 후 커뮤니티 감독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혐의에 대한 보호 관찰도 위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