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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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김건희심판본부) 1차 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다음달 선고인데... 민주당 "이재명 집권 플랜 본부 가동"

김민석이 총괄... 주형철 영입

사법 리스크 대응 특위도 구성

 

더불어민주당은 7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며 집권 플랜 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정책, 조직, 전략 등을 총괄할 기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대선 준비 체제를 조기에 갖춰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맞대응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정부 상태를 각오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혈전 앞에 민주당은 책임 있게 집권을 준비하겠다발족될 집권 플랜 본부는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신하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당원 주권을 선도할 모범 당원 10만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종교·문화 등 각계 각층과 정책 협력망을 짜고, 품격 있는 먹사니즘 기본 사회를 그려내며 인재풀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집권 플랜 본부는 김 최고위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외부 인사로는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이 먹사니즘 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주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비서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장으로 일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집권 준비를 위해 영입한 첫 외부 인사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대응할 사법 정의 특위를 구성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전현희 최고위원이 맡는다. 황 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의 검찰권을 악용한 제1야당 대표 죽이기 등 야당 탄압에 맞설 것이라며 법 왜곡에 대한 대응, 언론을 통한 대국민 사실관계 왜곡과 진실 호소 등 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한 총력 대응이 활동 방향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대여 공세를 위한 김건희 가족 비리 및 국정 농단 규명 심판 본부도 본격 가동했다. 간사를 맡은 장경태 의원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학위·수상 이력 위조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제 국민께선 김 여사가 언제 감옥 가는지 더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은 김 여사 관련 제보를 모아 국정감사 이후 본격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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