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3억2,500만달러 투수 야마모토, 양키스 제압…다저스, NY 4-2 승리, 2연승
다저스 4득점 홈런 3인방 : 에드먼 싱글, 헤르난데즈 투런, 프리먼 싱글
12년 3억2,500만달러 투수 야마모토, 양키스 제압…다저스, NY 4-2 승리, 2연승
다저스 4득점 홈런 3인방 : 에드먼 싱글, 헤르난데즈 투런, 프리먼 싱글
오타니, 7회말 2루 도루 시도 중 ‘어깨부상’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지난 해 12월, 다저스에 12년 계약으로 3억 2,5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투수가 뉴욕 양키스를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하면서 2024년 월드 시리즈 2번 째 경기에서 4대2, 승리로 이끌었다.야마모토는 어깨부상으로 인해 6월 15일부터 9월10일까지 결장한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었다.
다저스는 2회말 내셔널 리그 MVP였던 중견수 토미 에드먼의 싱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후 3회 초 후안 소토에 싱글 홈런을 허용해 1대1 동점을 이룬 후 3회말 우익수 테오스카 헤르난데즈가 2점 홈런으로 3대1로 리드를 잡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 4대1로 점수차를 벌였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3.1 이닝 동안 장타 3개를 터뜨려 4득점 하면서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헤르난데스는 다저스를 위해 깊숙이 들어갔고, 7회 말 슈퍼스타 슬러거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어깨가 일부 탈구된 채 경기장을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양키스가 다저스 릴리프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9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점 적시타로 4-2로 마감한 후 다저스 릴리프 알렉스 베시아는 만루 상황에서 등판, 대타 호세 트레비노를 초구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3회 초 양키스 후안 소토에 싱글 홈런을 내준 후 마지막 11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그는 통역사를 통해 "이번 경기가 정말 기대가 컸는데 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키스 소토는 9회초 원 아웃 후 싱글타를 쳤고 스탠튼의 3루 베이스 백을 공략해 득점, 4대2가 되었다. 그후 재즈 치좀 주니어가 싱글타를 쳤고 앤서니 리조가 투구에 맞아 만루가 되었다. 트레이넨은 앤서니 볼페를 삼진으로 잡았고 베시아는 4타자를 모두 잡았다.
오타니는 7회 말에 2루를 도루하다 발이 먼저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는 왼쪽 어깨 탈구가 조금 있었다. 오늘 밤이나 내일 언젠가 검사를 받을 것이고, 며칠 안에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강도가 좋았다. 운동 범위가 좋아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는) 아직 스캔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추측할 수 없다. 스캔이 끝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강도와 운동 범위가 좋으면 확실히 긍정적”이리고 했다.
3차전은 월요일 밤(현지시간 28일/한국시간 29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는 56개 팀 중 45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아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긴 시리즈이기 때문에 지금은 긴 시리즈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뉴욕 슬러거 애런 저지는 4타수 무안타, 3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40타석에서 .150의 타율과 6개의 타점, 1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양키스 소토의 2회말 인사이드 패스트볼 동점 홈런은 야마모토가 올해 양키스를 상대로 두 번의 선발 등판과 13과 3분의 1이닝 동안 허용한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 신인 우완 투수는 큰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갈 때 팬들에게 모자를 살짝 들어보였다.
야마모토 투수는 "첫 이닝부터 모든 것이 잘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꽤 잘 작동했다"고 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3억 2,500만 달러, 12년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해 오타니와 팀을 이뤄 일본 메이저리그에 대한 기록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