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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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당선 가능성, 자민당 참패에... 환율 다시 1400원 코앞

오후 3시 기준 1385...상승세 소폭 꺾여

 

28일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이시바 쇼크가 겹치며 1400원대를 눈 앞에 둔 것이다. 다만 이날 오후 들어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월말은 맞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기준 138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91.5원까지 오르는 등 1390원선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22(장중 고가 1390)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가 커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반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재정 지출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화 가치가 뛰는 것이다. 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고,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축소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04.56을 기록하고 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한 달 사이 4%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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