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뉴스]다저 스타디움 개선 공사 순조롭게 진행…월드 시리즈 우승을 향한 팀의 발판 마련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2025년 MLB 시즌이 내년 봄에 시작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디펜딩 월드 시리즈 우승 팀에 걸맞은 개조된 클럽하우스를 갖게 된다.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팀 사물함, 샤워실, 공동 구역이 있는 홈팀 클럽하우스를 개조하는 등 작업이 시작되었다.
11일(현지시각) Sky5의 영상에는 다저 스타디움의 경기장 표면의 상당 부분이 중장비로 덮여 있었고, 방문팀과 홈팀 클럽하우스가 모두 철거된 흔적이 보였다.
개조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저스 조직은 “최소한 홈 클럽하우스의 공사를 확인했으며 2025년 시즌 시작에 맞춰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USA Today 야구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개조 비용이 약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메이저 리그 야구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련의 현대화 프로젝트 중 최신 프로젝트이다.
2021년에 팀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하여 한때 쓰레기통과 주차장이 있던 센터필드 뒤편 지역을 새롭게 구상한 센터필드 플라자로 탈바꿈했다. 역사적인 경기장으로 통하는 2에이커 규모의 "정문"은 이제 맥주와 레스토랑 옵션을 제공하는 환영하는 팬 중심 입구로, 숨겨진 스피크이지와 여러 조각상, 세트피스, 사진 촬영에 완벽한 소품이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지금은 사랑받는 센터필드 플라자로 바꾼 이후로 모든 다저스 스타디움 방문객의 40% 이상이 이 입구를 이용했다.
이러한 개선은 팬 중심이었지만, 이번 리노베이션은 지난 4시즌 동안 LA에서 두 번째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고 레이건 행정부 이후 첫 챔피언십 퍼레이드를 치른 팀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시장이 시작되고 다저스가 챔피언십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로스터를 강화하려 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새롭고 개선된 공간은 팀이 최고 인재를 팀에 영입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최신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