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뉴스] 벤투라 카운티 산불 6일 째…재난 주민들 '재건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만630에이커(6240평) 전소, 42%의 진화…130채 이상 주택 파괴
[로컬 뉴스] 벤투라 카운티 산불 6일 째…재난 주민들 '재건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만630에이커(6240평) 전소, 42%의 진화…130채 이상 주택 파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벤츄라 카운티에서 산악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바람으로 인한 산불로 13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었고, 소방대원들이 화재와 싸우는 동안 수천 명이 대피했다.
지난 11월 6일 오전 9시 직전에 118번 고속도로 북쪽의 무어파크와 소미스 커뮤니티 사이 브래들리 로드 인근의 발콤 캐년 로드 7900블록에서 처음 신고된 이 도로는 빠르게 도로를 뛰어넘어 카마릴로 하이츠 지역을 휩쓸었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서장 더스틴 가드너는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이제 6일째”라며 “몇 주가 지난 것 같지만, 6일째가 되었다”고 했다.
관계자들은 바람이 바뀌는 것을 보고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며, 지난 며칠 동안 이전에 대피했던 일부 지역에 주민을 다시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전력 회사도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대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산불 화재는 2만630에이커(6240평)를 태웠고 42%의 진화율을 기록했다.
가드너 소방서장은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있는 산불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화재의 하류에 있다면 먼지가 일어나고 많은 재가 날릴 수 있다”고 했다.
공무원들의 낙관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여전히 그 경험에 충격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화재로 집이 파괴된 짐 링글은 "어제 정말 망연자실했다“며 "나는 쉽게 울지조차 못한다”고 했다.
링글의 집은 지난주 화재가 발생한 후 불타버린 약 200개 건물 중 하나였다. 그는 더 오래 머물렀다면 더 열심히 싸워서 구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
그는 "그들은 '이 동네 전체가 불타버릴 테니 가야 한다“며 "여기를 보면, 저쪽에 있는 집 세 채는 괜찮다"고 했다.그리고 자신의 집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주민은 언론에 "감정이 엇갈리고 있다”며 "왜 우리 집은 살아남고, 다른 집은 살아남지 못했을까.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지금은 재난 구호와 복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링글과 같은 주민들은 계속 남아 재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건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지역에는 여전히 대피 명령이 내려진 일부 구역이 있다. 가장 최신 정보는 https://www.vcemergency.com/에서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