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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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대행, 경제 고려한 결정...국무위원들의 비판 답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옹호 목소리를 냈다. 최 대행을 비난하는 국무위원들을 향해선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이 총재는 2일 기자실을 찾아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덕에 사령탑 줄 탄핵가능성은 줄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이 비난을 무릅쓰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공직자로서 나중에 굉장히 크게 평가받을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 대행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정부가 계속 탄핵 위협 가운데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이제 사령탑이 탄핵될 위험은 굉장히 줄어든 만큼 여야정협의를 통해 경제를 안정시킬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 이상 최 대행 체제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해외에서 한국이 단기적으로 대응을 잘해 외환ㆍ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는 단계는 넘어가버렸고 이제는 대통령ㆍ국무총리 탄핵 이후 과연 정부가 잘 작동할지를 보고 있다정치리스크에 따라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는데 이건 한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가 굉장히 어렵다. 오랜 기간이 걸리고 코스트(비용)가 너무 크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으로 일부 국무위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했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이 어려운 결정을 한 덕분에 우리 경제는 정치와 분리되서 가니 걱정말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데 그럴 책임이 있는 국무위원들이 최 대행을 비난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인데 고민 좀 하면서 얘기했으면 좋겠다. 답답하다고 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1주일 기대가 크다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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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崔대행, 경제 고려한 결정...국무위원들의 비판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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