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2025 한국현대미술百인전’ 연초 韓미술계 서막 장식
170여명 전시참여…개막식에 서울·수도권 외 경북·대전·전북·전남 지회원 등 80여 명 참석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2025 한국현대미술百인전’ 막 올렸다”
170여명 전시참여…개막식에 서울·수도권 외 경북·대전·전북·전남 지회원 등 80여 명 참석
김희주 대표, “전세계 아트 페어에 나가서 반드시 좋은 성과 만들어 오겠다”
서미정 회장, “아모르 파티…자신·나라 사랑, 모두가 승리하는 한 해 되기를”
한국예총 최우수상 : 이숙헌·이재성
알파색채 최우수상 : 이준석·은애라·신경욱
EOEO Art 최우수상 : 송석순·하미경
K-Art 글로벌 최우수상 : 송순옥
갤러리 루벤 최우수상 : 이윤주·남미경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대표 김희주, 회장 서미정)가 주최하는 ‘2025 한국현대미술百인전’이 2025년 한국 미술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아트 홀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3일(월)까지 열리는 전시는 '만복이 차고 넘친다'는 의미의 일백百자의 '한국현대미술百인전'으로 을사년 새해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이대 한국미술관 전관에서 『한국현대미술百인전(100호展)』을 시작으로 올해 4회 째를 맞이하는 ’百인전‘에는 전국지회 및 지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회원 작가 170여명이 수준 높은 작품을 응모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회를 향한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서미정 회장과 김효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1부 내외귀빈 소개 및 축사, 2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 미술협회 이사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미술비전25‘ 황제성 대표, ㈜알파색채 김영훈 부사장, ’갤러리 루벤‘ 김효요 관장,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을 비롯해서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박영재·이길순 고문 및 상임자문·자문위원에서 서울 및 경기권과 경북·전북·경기·전남·순천·평택·파주 지회장과 회원 작가에 이르기까지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박영재 고문은 축사에서 “百인전에 참여하는 작가들 숫자는 물론 작품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미술계에서 한국현대미술백인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공모전에 응모한 모든 작가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길순 고문도 축사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가 한 해에 3차례가 넘는 해외 전시 등을 통해서 K-아트의 세계 홍보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사실 그처럼 많은 해외 전시를 하는 단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볼 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런데 23회 째 실시하고 있는 회화대상전 외에 이렇게 百인전 등을 통해서 우수 작가 및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것 역시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김희주 대표와 서미정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는 미술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미술비전25‘ 황제성 대표와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도 축사를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김희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회장을 맡은지가 올해로 딱 10년이다. 제가 회장직을 맡았을 때, 저는 10년만 하고 넘겨 주겠다고 했다. 딱 10년만에 제가 이렇게 대표로 올라오고, (서 미정) 회장께 맡기게 돼 마음 한 켠으로는 홀가분하고, 시원하지만 그래도 우리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잘 될 수 있도록 대표로서 더 큰 무게를 가지고 전 세계로 나가서 아트 페어에서 좋은 성과를 제가 분명히 만들어 오겠다.”며 “그래서 우리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가 앞으로는 해외 전시회에서도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회장이 되신 서미정 회장님(그동안) 집행위원장으로서 정말 일 열심히 잘 하셨다. 앞으로도 계속 잘 하리라고 믿는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회원님들에게도 축하 드린다“고 했다.

서미정 회장도 인사말에서 ”한국현대미술百인전은 올해가 4년 째인데, 4년 전에 코로나로 밖에도 못나가고 몇 명이 모여도 안되고, 그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전시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상전 도록 전으로 하고, 마음 아파하다가 저희가 이화여대에 있는 한국미술관 700평에서 "백호展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제가 겁 없이 제안을 했는데, 전국에서 트럭에 싣고, 이고지고 오셨다. 나는 100명이 안될까 걱정을 했는데, 145명이 참가했다. 그래서 그 700평에 너무나 근사하게 차려놓았을 때, 그때 너무나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서 “제가 그때 무슨 말씀을 드렸느냐 하면,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아모르 파티(Amor Fati)라는 말을 했었다. 유행가 가사의 제목의 아모르 파티가 아니라, ‘나의 인생을, 나의 삶을,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랑(愛)하라”는 것이 ‘아모르 파티’의 뜻이란 걸 아시지 않느냐?“고 반문한 후 ”지금(한국현대미술百인전) 4년 째를 맞이하면서 용산구가 너무 뜨겁다. 어떤 때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보라가 몰아 치는데 젊은이들이 나와서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 승리하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두 승리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 순서에서 한국예총(회장 조강훈) 최우수상은 이재성 작가(작품: In my time 53.0X45.5cm 캔버스에 믹스드미디어)·이숙헌 작가(작품: Old and briliian 53.0X45.5cm 캔버스에 아크릴)에게 돌아갔다.

알파색채(대표이사 전규림) 최우수상은 신영욱 작가(작품: Songs in my mind 53.0X53.0cm 캔버스에 믹스드미디어)· 이준석 작가(작품: 피아골 풍경 53.0X40.9cm 캔버스에 유화)· 은애라 작가(작품: 나의 희망 53.0X45.5cm 캔버스에 믹스드미디어)가 차지했다.

EOEO Art(대표 이주학) 최우수상은 송석순 작가(작품: 가을을 품다 53.0X45.5cm 캔버스에 유화)·하미경 작가(작품: 꽃피는 봄이 오면 87.5X67.0cm 종이에 수채화)가 수상했다.

K-Art 글로벌협회(회장 김희주) 최우수상 : 송순옥 작가(작품: Image 53.0X40.9cm 캔버스에 유화)에게 돌아갔다.

갤러리 루벤(관장 김효요) 최우수상은 이윤주 작가(작품: 몽마르트 53.0X45.5cm 캔버스에 유화) ·남미경 작가(작품: Oh! Happy Day 53.0X45.5cm 캔버스에 유화)가 수상했다.
참석자들을 둥그런 원을 그려서 선 가운데 ‘2025 한국현대미술백인전 개막 기념 테이프 커팅을 가진 후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올해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을 주고 받은 후 폐회했다.
“분열의 시대…우리가 그림으로 하나될 수 있음은 축복 중 가장 큰 축복이어라!”
-‘2025 한국현대미술百인전’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