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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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멜 깁슨이 뉴스네이션 방송에 자신의 LA 말리부 저택 화재 피해 사실을 전했다. /뉴스네이션 유튜브

 

'LA 산불' 멜 깁슨 자택도 불탔다해리 왕자 부부 구호품 기부 동참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 산불이 3일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미국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이 산불이 해안가 고급 주택 밀집 지역인 말리부를 덮치면서 영화 매드맥스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 멜 깁슨의 집도 전소됐다. 이번에 불탄 집은 그가 15년 동안 살던 곳으로, 깁슨은 화재 당시 한 팟캐스트 방송 출연을 위해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하고 있어 화를 피했고 그의 가족들 역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깁슨은 뉴스네이션에 팟캐스트를 녹음하면서도 나는 우리 동네가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집이 아직 잘 있을까?’ 라고 걱정했다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집이 정말로 거기에 없었다. 마치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 당한 도시의 모습 같았다고 했다.

 

이 밖에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을 맡은 영국 배우 앤서니 홉킨스, 드라마 가십 걸의 블레어 역을 연기한 배우 레이튼 미스터 역시 이번 산불로 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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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LA 산불 현장 찾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 /유튜브 캡처

 

이재민을 위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말리부 별장을 잃은 패리스 힐튼은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기금 모금을 시작했고, 2020년부터 캘리포니아에 이주해 살고 있는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산타바바라 몬테시토 지역에 있는 부부의 집을 화재 피해자들에게 개방하고 산불 현장을 찾아 구호품을 전했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과 몬스터 볼등에 출연한 배우 핼리 베리 등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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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멜 깁슨 자택도 불탔다…해리 왕자 부부 구호품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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