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학연구원 2기 이사회 출범
민경배 박사, 제 2대 이사장으로 취임
▲ 민경배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제 2대 법인이사장.
▲ 좌측부터 민경배 이사장, 류금주 원장, 어춘수 연구위원.
한국교회사학연구원 법인이사회(제 1대 이사장 박옥선 목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가 제 2기 이사회가 출범해 제 2기 이사장에 민경배 박사(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가 선출되어 지난 2월 6일 서현교회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취임식도 겸해 개최했다.
▲ 어춘수 목사는 벳엘로 올라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했다.
▲ 류금주 원장은 광고를 담당했으며, 동 법인의 지난 역사를 설명했다.
▲ 김은섭 목사는 기도를 담당했다.
▲ 이윤희 목사는 본인이 교회사학자는 아니지만 동 연구원의 회원임이 자랑스럽다면서 제 2기 법인의 출범을 축하했다.
민경배 이사장은 동 연구원이 제 311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 할 만큼 양적으로, 질적으로 오랬동안 성장해왔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기간동안 학술저서를 10권 가량 출판했고, 조용기 목사나 김삼환 목사, 김선도 목사 등 한국 10대 설교가를 선정해 연구 및 발표함으로서 교회사학적 연구 및 한국성도들을 향한 학문의 교류에 앞장 서 왔던 노력 등이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벽교회 이승영 목사의 후원으로 연속적인 교양강좌를 실시했으며, 기독신보 전체의 색인정보를 컴팩트디스크에 수록했고, 성지순례를 다녀왔으며, 일본의 교회사학자들과의 국제교류활동을 벌이는 등 교회를 위한 기여를 했던 것 처럼 앞으로도 노력들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사의 정체성은 학술기관이 아니라 팰로우십기관으로서 연구활동은 물론 교회사학자와 목회자, 성도들을 아우르며 우애를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면서 서로 교류하면서 주님안에 사랑을 나누다보면 연구활동이나 선교 등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은 평생을 바쳐서 모이고, 교류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 2기 이사회 출범 감사예배는 류금주 원장이 사회를 담당했고, 김은섭 목사(대표고문, 대덕한빛교회)의 기도, 어춘수 목사(연구위원)의 설교, 이윤희 목사(전 군종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어춘수 목사는 창세기 35장 말씀을 근거로 '벳엘로 올라가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어 목사는 야곱이 형을 피해 광야로 피난하는 모습을 설명하면서 죽음을 걱정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함을 주셨음을 설명하고, 본인의 젊은 시절도 때로는 목숨의 위기가 닥쳤지만 하나님께서 때 때로 보호해주셨던 기적이 모두 어머니와 할머니의 기도로서 가능했다는 것을 설명하며 한교사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많은 기적과 형통함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모든 신상을 버리고 따르라고 하셨고, 이를 따르니 그를 추격하는 자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것처럼 한교사의 모든 지체들도 믿음으로 따르고, 감사기도를 드리는 삶을 살자고 제안했다.
이윤희 목사는 제 2기 이사회가 출범하고, 민경배 이사장이 취임함을 축하했다. 지금으로부터 59년 전 솔내 민경배 선생이 백락준 박사의 자택에서 만나 의기투합해 한국기독교학회로 시작했던 것을 한국교회사학회를 만들고, 여기에 학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영입되어 그 정신이 오늘 한국교회사학회 제 2기 이사회 출범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한교사가 시작되었던 때는 지적, 학문적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적 상황에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른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면서 오늘의 이사회출범은 나무로 치면 나이테가 굵어지는 것과 같기에 앞으로 하나님의 복음사역에 굵은 기둥으로서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되리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교사가 민경배 박사와 같은 학문적이고 사회적인 거장을 모시게 되었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요, 국보와 같은 인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금주 한교사 원장은 이날 예배를 통해 지난 시간동안 동 연구소가 거쳐온 길을 설명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모든 신앙활동이 교회사학적으로 의미가 부여될 때에 옥구슬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서 그 역할과 소명이 모든 회원들에게 있기에 최선을 다 해 노력과 충성을 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