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서울교시협)는 '2022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시공무원들과 서울 내 25개 자치구 구청장 및 교구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1월 27일 오전 7시 40분에 성락성결교회당에서 갖으면서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안녕,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기를 간구했으며, 예배 후 서울교시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에 김재박 목사(백석 희락교회)를 선출해 취임식도 겸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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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총력을 기울였고,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해 내외부 시스템을 정상화에 노력, 도시경쟁력에서 글로벌 톱 5의 수준 회복을 위해 '서울비전 2030'도 마련해 실행해왔다며, 이런 성과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고와 여기 모인 그리스도인들이 참된 기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안전과 민생회복, 공정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종교계에서도 많은 소통과 나눔, 따뜻한 마음으로 시정에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설교 본문의 야고보를 언급, 믿음이 시련을 만나면 변화와 성숙의 보물을 얻듯이 코로나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교계는 묵묵한 방역 협조와 화합과 희망의 정신을 복돋워줬고, 성숙한 시민의식 등을 발휘해주신 것들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신년기도회 사회는 황영복 서울교시협 사무총장, 개회기도는 노성수 목사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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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박 회장

 

김재박 목사는 '행복한 사람의 새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풍요나 건강과 아름다움 등 말초적인 것이 구비되는가를 잣대로 삼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일체감을 통한 감사함이라고 설명했다. 동행을 누군가와 함께 할 때는 즐거운 때도 있지만 힘들고 비참함을 느끼는 때도 당연히 있는 것이며, 이런 것을 함께 느끼는 동지야말로 삶과 죽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이이며, 주님께서 주신 언약은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 우리가 처한 환경과 관련 없이 무조건 기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그 이하 모든 임직원들과 서울시의 시민들과 성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자하는 기도와 동행을 하고 있다면서 이 어려움을 미래발전과 서울시의 발전, 국가의 발전과 기여로 승화시키는 기회를 오늘 만들자고 촉구했다.

 

김태곤 목사는 성경책 야고보서 1장 1~4절을 봉독했고, 서울시청기독선교회(조용성 회장)의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는 제목의 특송을 담당했다.

특별기도는 송준영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홍승철 목사가 평화통일과 코로나19 극복을 기도, 고신원 목사가 서울시와 시민의 안녕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담당했다.

 

지형은 목사는 새벽부터 예배장소로 모여준 모든 내빈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서울교시협과 서울특별시는 매우 오랜 세월동안 협력해서 선을 이루려 노력해왔고, 그 성과는 항상 눈부셨지만 이 모든 공로는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마땅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협력봉사하는 노력을 기울이자며 인사말씀을 밝혔다.

 

조영한 목사는 건강이 수개월간 위독해 고통 속에 연단을 받으며, 기도하는 시간이었는데 어떤 이웃은 같은 질병으로 급작스레 아무런 준비 없이 하늘로 가는 것을 목격하며 그래도 기도할 수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며, 이처럼 감사와 행복이 별것 아닌 것을 알고 하루 한시라도 귀하게 시간을 사용하며 봉사하자고 축사를 밝혔다.

 

서동원 목사(상임고문)는 축도, 김석순 목사는 광고, 양정섭 목사는 참석인사 소개, 조현진 목사는 기념촬영 안내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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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형은 구임 회장(왼쪽)이 김재박 신임 회장(오른쪽)에게 깃대를 넘겨주고있다.

 

한편 서울교시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신임임원에 회장 김재박 목사, 상임고문 지형은 목사 등을 선출해 취임시켰다(주요 임원).

김재박 서울교시협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교시협이 수십년의 세월동안 한마음으로 서울시민과 성도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협력해온 역사를 몸소 경험해왔다면서 이처럼 전통있고, 실행력 있는 단체의 회장 직임을 맡는 것은 큰 영광이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교시협의 주요 사업들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작은도서관사업이나 민간공동 국공립어린이집 관련, 마을공동체회복, 공유도시 서울 만들기, 사회투자기금 중간지원기관 협력 관련,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계속 사업과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롭게 생겨나는 과제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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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교회 평안을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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