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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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형 교수가 주기철 목사의 주기도문 강해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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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복음이 인간삶과 무슨 상관이냐는 비아냥과 질문은 지금 현재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1920년대 조선의 일제치하시대에도 있었으며, 순교자 주기철 목사는 그리스도교는 전인류와 조선인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고 '주기도문'을 강해하면서 설명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정운형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3월 5일 한국기독교역사학회(회장 이재근)가 개최한 제 401회 학술발표에 주제발표자로 초빙되어 주기도문이 인간의 삶에 밀접하다고 가르쳤던 주기철 목사에 대해 설명했다.
'동화정책 이전 목사 주기철을 톱다-주기도문 강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제를 담당한 정운형 교수는 주기철 목사가 목사안수를 받은 후, 초량교회에서 시무하면서 주기도문을 '종교교육통신'에 지상강해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주기철 목사가 일제동화정책 이전에 어땟는가에 대한 연구는 담습이나 윤색하는 정도이고, 사료비평에 머무르는 과장이나 미화 등이 옅보임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운형 교수는 주기철 목사의 '주기도문 강해'원고를 소재로 삼았다고 밝혔다.
주기철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예수님께서 인간과 함께 살면서 사람의 언어로서 하나님의 심정을 전해주시는 것에 인간이 반응해 현실을 알고 회심한 인간이 그를 보내신 분의 뜻을 올바로 헤아리려는 행위로서 인간 개인의 안일향락이나 개인 중심이 아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으로서 여기서 주기철 목사는 주기도문을 기도의 순서, 내용, 태도, 열정의 정도 등을 제시한 모범으로 이해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주기철 목사는 주기도문 강해를 종교교육통신(조선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가 발간한 월간지로서 1931년 5월 18일 인가 받음)에 10회에 건쳐 게재했으며, 당시 사회 상황은 일제가 산미증식정책을 실시해서 일본으로 유출되는 쌀이 날로 늘어나 조선인의 식생활이 위협받을 때였고, 농총경제는 파탄나는 시대였는데 당시 사회적으로 식자층을 중심으로 한국개신교는 배타적이며, 무식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교회 내부적으로는 진실로 한국교회가 영혼을 구하고 정신적인 위안을 주고 있는냐, 히브리적 기독교가 무슨 소용이냐는 무용론이 퍼지는 중이었다고 한다.
주기철 목사는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더욱 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대중이 주장하는 봉건적인 가치관으로서 제국주의와 식민통치를 극보하자는 식의 부조리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히 거부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걸어야한다는 주장을 주기도문을 통해 강해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웅천에서 1987년 태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당시 해당지역의 교육은 일본인에 의한 교육이 대세를 이루는 식민교육체제로서 개편되던 시기로서 지역 내 학교들은 주로 기능인 배출에 중점한 실업학교였는데 주기철은 1913년 오산중학교에 입학해 민중정신과 민족정신, 기독정신 등을 주장하는 학풍을 접했고, 신앙과 민족에 대해 눈을 뜬 후 고향에서 청년회 활동과 교회 봉사에 열정을 쏟았고, 연희전문학교에 진학하면서는 전국청년회연합회 활동을 통해 포부와 이상을 넓혀가던 중 1921년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를 통해 환경의 변화가아닌 인간 본성의 회복이 우선이며, 회심 등의 가치체계를 기반으로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쟁취해야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앙의 깊은 체험을 한 주기철은 연희전문학교를 그만두고 1922년부터 3년제 신학공부 후 1925년 목사안수를 받은 후 초량교회에 시무했다고 한다.
주기철 목사는 주기도문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이땅에 실현하려는 이들의 연합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속성을 갖고있다는 인식을 갖고있었다고 한다.
주기도문에서의 인간은 육체적 결핍과 곤란에 유약한 평민이기에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온갖 죄악과 폭력이 난무한 세상에서 위태한 존재라고 주 목사는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주기도문의 우리의 아버지에 대해 예수는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부자의 관계를 선명확립함에 집중했고, 관계의 회복은 인간의 본성을 되찾아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뜻하며, 우리의 아버지여 하며 주기도문에 들어선 자는 세계를 위해, 전 인류를 위해 기도하고, 국가의원수 및 종족위 원수, 계급적 원수, 박해자, 반대자 까지도 포함한 기도를 하며, '우리는'은 모든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나라의 개념은 예수님 당대의 로마제국의 속민으로서의 삶이 황국식민으로서 신세에 투영되며, 따라서 이상적 사회나 완전한 평화의 세계, 완전한 자유의 세계를 동경할 수 있지만 정작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가 행해지는 것"이며, 그러한 나라가 도래해야하지만 재림이 급작스럽가 아닌 점진적으로 현재 지상에 실현, 교회의 설립이 되는 것이고,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함이 행해지는 것이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일용할 양식은 물론 육신을 구하는 의식주로서 양식이지만 내 생명을 유지함에 필요한 만큼의 과도하지 않은 만큼이며, 목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하기위한 먹을 양식, 즉 피조된 것들이 아닌 오직 우리의 아버지만 신뢰하는 것이었다고 정운형 교수는 밝혔다.
정운형 교수는 주기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신앙, 말씀 등 모든 것에 대해 주기도문은 전 인류와 현재의 당면과제를 위한 전인적이고, 전인류적인 것이었다는 사실과 대안을 지상강연을 통해 강조했다는 점들을 구체적으로 발굴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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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은 전인류를 위한 구체적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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