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김정태 기자-사랑 이야기인데, 자기야, 그녀가 허락했다 : 26일(현지시각 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스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타 가수이자 풋볼 선수인 그는 인스타그램에 5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스위프티스(Swifties)를 열광시키고 매료시킨 두 사람의 열애는 동화 같은 결실을 맺었다.
캡션에는 다이너마이트 스틱 이모티콘과 함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켈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 엔드이자 슈퍼볼 챔피언으로 만났을 당시 유명한 풋볼 선수였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명성은 그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치프스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축하하는 수많은 사진과 스위프트의 에라스 콘서트 투어에서 켈시가 춤을 추는 팬 영상으로 기록되었다.
증거도 없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 더 많은 명성을 얻기 위한 냉소적인 계략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그런 목소리는 사랑에 빠진 듯 보이는 행복한 커플에 의해 잠잠해졌다. 두 사람은 이제 켈시의 슈퍼볼 반지 3개만큼이나 큰 약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 약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스위프트 측 대변인은 AP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언론 인터뷰가 진행 중이던 중, 하지만 앤디 리드 감독이 사임한 후에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치프스의 수비 엔드(DE) 마이크 다나는 팀 동료의 약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진 지 몇 분 후 다나는 "와, 정말 놀랍다. 저도 깜짝 놀랐지만,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알다시피,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건 축복이다. 그런 기쁨, 축복, 사랑을 찾을 때마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