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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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라 크로포드가 730(현지시간) 클라마스 국립국유림 내 맥키니 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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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맥키니 산불, 축구장 약32천개 태우며 번져 차량 안에서 숨진 2명 발견

산림청 대변인 "국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캘리포니아 이레카(Yreka)20년 동안 살았던 비나 스웬슨과 그녀의 남편은 차에 짐을 싣고 화재를 피할 준비를 다섯 번(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했다

 

스웬슨은 731(현지시간) "5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가운데 우리는 떠날 필요가 없었다""그래서 아마 현실은 닥치지 않았겠지바로 그같은 안일한 생각이 그들의 집을 집어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맥키니 산불은 731일 밤(현지시간) 가뭄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으며, 캘리포니아와 오리건국경 인근 클라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55,000에이커(55000acre=22,258ha÷국제규격 축구장 크기 0.7 헥타르ha=축구장 약 32,000)가 넘는 지역을 강타해 가옥이 파괴되고 수백 채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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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1(현지시간) 화재 구역의 차 안에서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시스키유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터를 통해 "일요일(현지시간 731) 소방관들은 캘리포니아 주 클라마스 리버의 HWY 96에서 떨어진 도겟 크릭 로드(Doggett Creek Rd.)를 따라 진입로에 위치한 차량 안에서 사망한 두 명의 사람을 발견했다"친인척에 대한 확실한 신원 확인 및 통보가 있을 때까지 추가 정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진압에 나선 약 650명의 소방관들은 세 자리 수의 열기와 위험한 상황을 촉발시킬 수 있는 가능한 뇌우와 싸우고 있다. 731(현지시간) 평균 100도를 웃도는 고온으로 인해 적색 경보가 발효되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국립 기상국의 기상학자 조나단 가너는 "불은 더욱 거세지고,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높다. 온도가 높아지면 더 불길이 더 거세지게 될 것이라며 오후에는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돌풍과 불규칙한 바람과 번개를 동반하면서 새로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가너는 그 모든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그것은 소방관들에게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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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관계자는 일요일 오후(현지시간 731)까지 클라마스 국유림에서 약 10개의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예레카 서쪽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당국은 산불이 밤사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퀸타니야 미 산림청 대변인은 "이레카는 포트 존스 같은 다른 인구 밀집지역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우려스럽다""따라서 우리는 국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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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유해는 이레카 근처에서 맥키니 산불로 인해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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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소방관들이 포트 존스, 예레카, 96번 고속도로에 있는 다른 지역 주민들을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96번 고속도로는 클라마스 강변에서 폐쇄됐으며, 이 구간에서는 밤새 주택과 건물들이 불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고 산림청 관계자가 SNS를 통해 밝혔다.

 

퀸타니야는 산림청 대변인은 소방관들이 그 지역에서 발생한 과거 화재에서 나온 오래된 불도저 선을 긋고 있다"이 지역은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현재 불이 실제로 타오르고 있는 특정 지역은 50년대 중반 이후 타지 않았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우려의 일부이자 복잡성의 일부라고 말했다.

 

예레카 서쪽 끝에 살고 있는 조나단 딕슨(37)은 불길이 계속 번지면서 그의 집이 가장 먼저 타게 될 것이라고 LA 타임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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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州 맥키니 산불, 축구장 약3만2천개 태우며 번져 …차량 안에서 숨진 2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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