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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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주호영 비대위유력성격·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 계파색 옅은 관리형 ‘5선 중진당대표 공천권에 조기전대 만지작

내홍 우려에 6개월 혁신형 주장도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를 기점으로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당 비상 상황이란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성격·활동 기간·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이 갈려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 전국위에서는 대표 직무대행 중인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주호영(사진)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비대위의 성격과 전당대회 시기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 출범 뒤 자체적으로 정할 사안이라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큰 흐름은 오는 9월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2개월 단기 관리형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이 경우 차기 지도부 임기는 2년이므로 조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빠른 당 정리를 명분으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한다.

 

그러나 내년 초에 전당대회를 여는 ‘6개월 혁신형비대위에 대한 주장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준석 대표의 자동 해임에 따른 법적 공방과 당내 갈등을 우려한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에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될지를 두고도 이목이 집중된다. 비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최대 15명으로 구성된다. 신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임명에 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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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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