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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권성동 “한동훈, 尹과 캐릭터·업무스타일 비슷…공감능력 키워야”
- [속보]권성동 “한동훈, 尹과 캐릭터·업무스타일 비슷…공감능력 키워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정치인 한동훈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윤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께서 20여년간 함께 검사 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보기에는 두 분 캐릭터나 업무스타일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 한 전 대표의 행보를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 “한 전 대표께서 조금 더 소통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 당의 조직원들과의 의사조율을 통해 타협하는 자세를 배운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 당 당원과 국민들이 이미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3년 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영입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당의 경쟁력 있는 대권 후보가 없었고,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당으로 영입해 정권교체를 이룬 점에 대해서는 후회한 바 없다”면서 “그때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다만 윤 전 대통령이 당과 일체의 상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점에 있어서는 잘못된 것이고, 그게 이번 대선 최대의 패착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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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권성동 “한동훈, 尹과 캐릭터·업무스타일 비슷…공감능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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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 외압' 이성윤에 면죄부 준 대법
- '김학의 수사 외압' 이성윤에 면죄부 준 대법 법조계 "목적 정당하면 절차는 어겨도 되나" 김학의 전 법무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선고 직후 이 의원은 “친윤 검사들이 저와 김학의를 뒤섞고 진실을 얼버무렸다”며 “검찰 해체 수준의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 사건은 2019년 3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김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해 “검경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진상을 규명하라”며 재수사를 지시한 직후, 몰래 출국을 시도하던 김 전 차관이 법무부의 긴급 출국 금지에 가로막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 전 차관에게 출국 정보를 유출한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 전 차관에게 긴급 출국 금지가 내려지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은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던 이 의원이 안양지청에 수사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수사를 받고 2021년 5월 기소됐다. 1심은 “이 의원이 안양지청 검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면서도 “(수사 중단은) 대검과 안양지청 간 의사소통 부재 등의 종합적인 결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2회에 걸친 수사 중단 요구 등으로 수사팀이 자체적으로 중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이날 대법원이 이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김 전 차관이 과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 번호를 넣어 긴급 출국 금지 신청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규원 당시 검사(현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와 출국 금지를 승인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당시 법무부 출입국본부장(현 조국혁신당 의원),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 결과에 대해 법조계에선 “절차에 문제가 있었지만, 몰래 출국하려는 김 전 차관을 막았으니까 괜찮다고 본 것”이라며 “목적이 정당하면 절차적 정의를 어겨도 된다는 판결”이라고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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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 외압' 이성윤에 면죄부 준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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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의대에 추락... "탑승객·학생·주민 294명 사망"
- 인도 여객기, 의대에 추락... "탑승객·학생·주민 294명 사망" "242명 탑승"... 한국인은 없어"무너진 건물서만 시신 30여구"매몰자 상당수... 탑승객 1명 생존 12일 로이터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도중 추락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에선 이 여객기가 이륙 후 약 625피트(190m)쯤 도달했을 때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나온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2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여객기에는 조종사 2명, 승무원 10명을 포함한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기엔 어린이와 영유아도 10여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국적은 인도 169명, 영국 53명, 포르투갈 7명, 캐나다 1명이다.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당국에서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294명이다. 여객기 탑승자와 추락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수다. 탑승자 중 생존자는 1명이다. 앞서 인도 경찰은 “현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내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잔해 수색 도중 기내 11A 좌석에 탔던 1명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이 생존자는 영국 국적의 남성이며 눈, 가슴, 발 등에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또 여객기가 추락한 건물은 공항 동쪽 메가니 나가르 지역의 주립 의대 숙소 건물로, 이곳에 머물던 의대생 다수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무너진 건물에서 최소 30~35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내부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있다고 구조대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최소 50명의 의대생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건 AI171 비행편으로 이날 오후 1시 39분쯤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기 기종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2011년 이 기종이 운항을 시작한 이래 첫 추락사고다. 공항 인근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기로 추정되는 여객기 잔해가 불타고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인디아TV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은 에어인디아 추락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여객기가 이륙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낮추더니 민가 근처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기의 조종대를 잡은 기장은 총 8200시간, 부기장은 1100시간의 비행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비상 상황을 알리는 “메이데이” 신호를 관제센터에 보냈으나 이후 교신이 끊겼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X(옛 트위터)에 “아메다바드에서 일어난 비극은 우리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장관 및 관계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많은 영국 국민을 태운 런던행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은 참담하다. 승객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에어인디아 회장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의 유가족과 사랑하는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어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유하겠다며 “응급센터가 가동됐고 정보를 요청하는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팀이 구성됐다”고 했다. 보잉사는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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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의대에 추락... "탑승객·학생·주민 29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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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검토 중
- 李 대통령, G7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검토 중 이재명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4∼2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참석한 적은 아직 없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기자들을 만나 “참석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임기 초 해외 순방은) 시간이 너무 부족한 만큼 가장 필요성이 높고 중요한 국제행사로 제한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내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한다면 나토 정상회의까지 연달아 참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이런 기류에 다소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참석하면 G7 정상회의에 이어 서방 정상들과 나란히 서며 ‘친중 논란’을 자연스룹게 불식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이 함께 초청됐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에서 방위산업·원자력발전소 세일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여기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역할도 주목받는다. 위 실장은 과거 참여정부 당시 남북 관계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노선을 설정하자는 ‘자주파’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동맹파’의 논쟁 당시 동맹파의 중심인물로 분류된 바 있다. 위 실장은 실제로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으며 한미동맹, 한일 협력, 한미일 안보 협력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최근 이 대통령의 정상 통화 순서가 ‘미국-일본-중국’으로 배치된 데에도 이런 기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여권 내에서는 위 실장과 ‘균형’을 맞출 것으로 평가하는 인물로는 당시 ‘자주파’로 분류되기도 했던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꼽는다. 다만, 이 후보자의 청문 절차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인수위 없는 새 정부 출범 뒤 중대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내를 비우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중국이나 러시아를 견제하는 흐름에 동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권 내에서도 지금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자 외교 일정에 너무 공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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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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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내란·김건희 특검은 민주당 추천…해병대원 특검은 조국당 추천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에 조은석 전 서울고검장,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전 고검장과 민 전 법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 전 고등검찰부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조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때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있으면서 윤 정부와 대립했던 인물이다. 민 전 법원장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측근이다. 정치권에선 “조 전 고검장과 민 전 법원장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조 전 고검장은 윤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터라 ‘한풀이성 보복 수사’ 논란이 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검 지명을 민주당 등에 통보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날 특검 후보 3명씩을 추천했다. 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고검장,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법원장, 채 해병 특검에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특검에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에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채 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고등검찰부장을 추천했다. 각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씩 3명을 특검으로 임명한다. 민주당이 추천한 조은석 전 고검장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한동수 전 감찰부장, 심재철 전 지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할 때 대립했거나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조·한·심 세 사람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요직을 지냈다. 민중기 전 법원장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3년간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원장을 지냈다. 검사 출신인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 때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 대통령은 특검 후보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내에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데 추천 당일 지명했다. 특검은 임명 후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7월 초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세 특검에 투입되는 파견 검사는 120명이다. 수사 범위도 광범위하고 최장 170일간 수사가 가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인사를 겨냥한 대대적 수사가 몰아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내란·김건희 특검에 각각 지명한 조은석 전 서울고검장과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대립했거나 진보 성향 판사로 분류된 인물이다. 정치권에선 “특검은 공정성이 담보돼야 국민이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데, 수사 향방에 따라 일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감정에 치우쳐 보복성 수사를 했다는 의구심을 낳을 우려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이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로 추천한 인물 중에는 윤 전 대통령과 악연을 맺은 인물이 적잖았다. 조국혁신당이 내란 특검 후보로 추천한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은 2019년 10월 감찰부장에 임명돼 2022년 7월까지 재직했다.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이 퇴임하는 날 청와대에 제청해 임명됐다. 당시 검찰총장은 윤 전 대통령이었는데 두 사람은 수차례 충돌했다. 한 전 부장은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주도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 그는 2022년 7월 사표를 낸 뒤로도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한동훈 감찰을 보고했더니 책상에 발을 올리고 ‘쇼 하지 말라’고 했다” “회식에서 ‘만약 육사에 갔으면 쿠데타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고 주장하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조국혁신당이 김건희 특검 후보로 추천한 심재철 전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인 2020년 1월 한 상갓집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가 후배 검사에게 “당신이 검사냐”는 항의를 받은 ‘상갓집 항명 파동’의 당사자다.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대검의 ‘판사 사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윤 전 총장 징계 과정에 관여했다. 심 전 지검장은 2020년 2월 대검 반부패부장 재직 때 보고받은 이른바 ‘판사 성향 분석’ 문건을 한동수 당시 대검 감찰부장에게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부장은 그해 11월 윤 전 총장을 입건한 뒤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판사 성향 분석 문건을 제출했는데 당시 감찰담당관이 박은정 현 조국혁신당 의원이었다. 심 전 지검장은 윤 전 대통령 징계 취소 소송에 증인으로 나가서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내란 특검에 지명된 조은석 전 고검장은 2019년 사법연수원 네 기수 후배인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그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넉 달을 앞둔 2022년 1월 임기 4년의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했다. 이후 그는 2023년 당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현 민주당 의원) 감사 보고서 공개를 두고 최재해 감사원장 등과 갈등을 빚었다. 조 전 고검장은 주심 감사위원인 자신의 결재를 거치지 않고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한 반면, 최재해 원장 측은 조 위원이 고의로 결재를 하지 않고 감사를 방해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을 맡게 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핵심이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다. 김 전 대법원장 시절 전례 없는 ‘유임’ 인사로 3년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다. 민 전 원장은 앞서 2017년 11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조사를 주도했다. 그러나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결론 났고, 이후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법관 대부분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채 해병 특검에 지명된 이명현 전 고등검찰부장은 군법무관 출신이다. 이 전 부장은 200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장남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했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특검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관계를 두고 정치 보복 우려가 나올 수 있다는 질문에 “오히려 그런 고려가 능력 있고 성과를 내는 후보를 배척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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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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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美세인트미션大 총장, 홍콩서 한글세계화·한국어유엔공용어 추진에 박차
- 박상원 美세인트미션大 총장, 홍콩서 한글세계화·한국어유엔공용어 추진에 박차안성길 세계한인재단 홍콩 회장· 박태욱 이카루스라인즈(주) 대표 겸 세인트미션大 교수와 MOU 맺어안자연 이카루스라인 전략기획이사, 세계한인재단 중국상해 회장에 임명 박상원(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총재) 박사는 6월 9일 홍콩을 방문하고 안성길 세계한인재단 홍콩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세인트미션대에 개설된 한글학부 교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박 총재와 안 회장은 한글학부 교수모집 공고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교육사업을 홍콩에서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총재는 안 회장으로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홍콩 한인들의 사정과 홍콩 한인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한인사회가 다소 침체되었다는 사정 등을 경청했다. 박 총재는 한글세계화와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 기간에 세계크루즈대학(World Cruise University/ WCU) 공동설립을 협약한 박태욱 교수와 크루즈 여행산업 전문인 양성과 크루즈 전분야에 한글 및 한국어 병행사용을 제도화하고 확산시키기로 합의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카루스라인즈(주) 대표 박태욱 교수는 미국 세인트매션대학교 한글학부에서 크루즈산업 관련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대경대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최고 크루즈 학자로 한글세계화와 유엔공용어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 6월9일 오전 11시에 홍콩에 있는 고령호텔(Kowloon Hotel)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태욱 교수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 해군중위로 전역한 후 한국해양대학교 학군단 교관을 역임했다. 강원도 해양관광정책수립 및 행정 크루즈 산업의 육성및 자원에 관한 조례 및 제정 총괄하였고 대경대학교 부설 한국크루즈사업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상원 총재는 세계한인재단 중국지역 조직확산을 위해 이카루스라인즈(주) 안자연 전략기획이사를 세계한인재단 중국상해 회장으로 임명하고, 홍콩의 고령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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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美세인트미션大 총장, 홍콩서 한글세계화·한국어유엔공용어 추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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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년 만의 변화… 반투명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 애플, 12년 만의 변화… 반투명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아이폰 등 애플 기기의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으며 반투명 시각 디자인이 적용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가을부터 배포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는 이름의 반투명 디자인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퀴드 글래스'는 기존의 정적인 운영체제에서 탈피해 유리처럼 빛이 투과되는 효과를 적용한 시각적 개편이다. 애플은 이 디자인이 "유리의 광학적 특성에 유동적인 감각을 결합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알림창은 배경을 완전히 가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반투명 형태로 배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러 층이 겹쳐진 듯한 시각적 깊이가 느껴지는 구조다. 잠금화면의 시계는 고정 크기에서 벗어나 배경 이미지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등 더욱 역동적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가려지는 부분이 줄고, 배경화면이 더 확장되면서 사용자 경험에도 연속성이 생긴다. 애플의 이번 디자인 개편은 2013년 iOS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대대적인 변화다. 당시 도입된 평면 아이콘 기반의 디자인은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리퀴드 글래스'는 iOS뿐 아니라 아이패드OS, 워치OS, 애플TV, 그리고 혼합현실(MR) 기기인 비전 프로까지 전 기종에 적용된다. 운영체제 이름 체계도 개편된다. 지금까지 버전별로 나뉘었던 iOS18, 워치OS11, 비전OS2 같은 명칭은 올해부터 'iOS26'처럼 출시 연도 기준으로 통일된다. 새 OS는 오는 10월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 앨런 다이는 "애플은 항상 기술과 상호작용을 직관적이고, 아름답고, 경쾌하게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심도 있는 통합을 지향해 왔다"며 "이번 소프트웨어 디자인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영역은 역사상 제일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지난해 공개한 인공지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했다. 페이스타임과 문자 메시지에서는 서로 다른 언어를 텍스트와 오디오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페이스타임에서 한국어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AI가 발신자를 분석해 통화 여부를 알려주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도입됐다. 통화 녹음 후 전화앱 통화 목록에 요약본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카메라로 비춘 사물이나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해 정보를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2D 이미지를 3D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새롭게 들어갔다. 애플워치에는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워크아웃 버디'가 추가됐고, 비전 프로에는 통화 상대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페르소나'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한편 이날 WWDC에서는 별도의 신제품 등 하드웨어 발표는 없었다. 팀 쿡 애플 CEO는 무대에 올라 "오늘 엄청난 발표가 있을 것이고, 유의미한 소통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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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년 만의 변화… 반투명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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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동부지부 회장에 위촉
-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동부지부 회장에 위촉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가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회장 조광세) 동부지부 회장에 위촉되었다. 제8대 총회장 취임식은 지난 3월 13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옥스포드 호텔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취임식에는 뉴욕,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댄버, 샌루이스, 샌디에고, 뉴멕시코 등 미 전역에서 한인회장들, 노인회장과 임원들 200여명이 참석해 조 총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조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대적 요구는 비단 우리들만의 목표가 아니고 국가와 사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바램 일 것이다. 이 맡은 바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 라고 말하고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가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 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발표했다. 지난 제7대 정기영 총회장(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주지부조직 확산을 위해 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 지부로 정하고 각지부 회장을 임명한 바 있다. 제8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조광세 총회장은 제7대 정기영 총회장에 이어 지난 4월 16일자로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동부지부 회장으로 임명되어 취임했던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에게 동부지부회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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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동부지부 회장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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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위에 해병대 700명 투입… 트럼프 "방치하면 내전"
- LA 시위에 해병대 700명 투입… 트럼프 "방치하면 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정책을 둘러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시위 사태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북부사령부(USNORTHCOM)는 9일 성명에서 “해병대 700명을 LA에 투입해 연방 인력과 재산 보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시위 진압에 주 방위군 2000명을 투입한 트럼프는 이날 LA 시위에 대해 “방치하면 내전(內戰)이 될 것”이라며 “매우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했다. 콜로라도주(州)에 본부가 있는 북부사령부는 미 영토 보호를 담당하며 남부 국경 태스크포스(TF)와 같은 임무를 받고 있다. 1사단 7연대 2대대 소속 해병 700명이 LA 지역에 투입돼 이미 투입된 주방위군과 호흡을 맞춰 시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사령부 측은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최근 해병대 동원을 언급했고, 이미 캘리포니아 소재 인근 부대에 해병대가 주말부터 배치돼 작전 투입에 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사령부는 “2100명의 주방위군과 700명의 현역 해병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51′이 긴장 완화, 군중 통제, 무력 사용 기본 지침에 관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對美) 투자 관련 좌담회에서 LA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나는 내전을 원치 않는다”며 “(상황을) 방치하면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캐런 바스 LA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LA 시위는 9일까지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데, NBC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경찰에 체포된 인원이 총 56명이라고 전했다. LA에서 촉발된 시위가 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진보 성향이 강한 다른 대도시로 확산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병대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여러 전쟁에서 명예롭게 봉사해왔다”며 “독재 대통령의 정상이 아닌 환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땅에 파견돼 자신의 동포들과 맞서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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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위에 해병대 700명 투입… 트럼프 "방치하면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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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청"
- 李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청" 미·일 정상 이어 세번째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새 정부와 한중 동반자 관계에서 협력하자고 밝혔다”며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아래 경제와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인적 교류를 추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금년 및 내년 APEC 의장국인 한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 대통령은 APEC에 시 주석을 초청하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양국의 공동 이익인 만큼 중국은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지방에서부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통화했다”며 “두 정상은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속보로 다뤘다. CCTV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중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중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역사가 오래됐으며 경제, 무역, 문화적 연결이 긴밀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뒀고 이는 감탄할 만하다”며 “저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 측과 함께 양자 선린 우호 관계의 심화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 간 감정을 개선 및 증진해 한중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며 “한중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따라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수교 33년간 두 나라는 이념과 사회 제도의 차이를 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뤘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심화하는 중한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며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에도 이롭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한중은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상호 이익의 목표를 고수해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줘야 한다”며 “혼란이 얽힌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뒤 6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했고 이날 세 번째로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미국·일본·중국 순으로 정상과 통화했던 것과 같은 순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 순서로 통화하며 당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먼저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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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