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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거행된다고 22일 교황청이 발표했다. 미사 집전은 추기경단을 대표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수석 추기경이 한다. 장례미사에는 전 세계의 총대주교, 추기경, 대주교, 주교 등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해외 주요 정상도 참석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장례 미사에 이용훈 주교, 염수정 추기경, 임민균 신부가 참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현재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예배당)에 있는 교황의 시신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성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일반 대중 등 외부인의 조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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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88)이 자기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마지막을 더욱 열심히 산 것으로 보인다고 교황청 소식통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소식통은 “교황은 군중과 만나며 끝까지 가길 원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교황이 “백성의 교황이었다”며 “그는 세상과 단절된 채 병원에서 죽지 않았다. 그는 돌아와 축복하고 부활절을 맞이할 시간이 있었다. 우리 모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렴으로 5주간 입원한 후 지난달 3월 23일 퇴원했다.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 교황은 퇴원 한 달 만에 끝내 서거했다. 담당 의사들은 퇴원하는 교황에게 ‘두 달 정도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치료를 맡은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치료 당시 교황의 폐렴 증세가 악화돼 사망까지도 고려했다고 한다. 바티칸 고위 관계자였던 교황의 측근 미하엘 체르니 추기경은 “교황에게 완전한 휴식은 치유가 아니었다. 교황은 회복과 주교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달 10일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을 만나며 건강이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황청 내부에서는 이때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기력이 쇠약해지고 있음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교황은 서거 전 즉흥적으로 미사 등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수감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로마의 교도소로 외출하기도 했다. 바티칸 소식통은 교황이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교황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중요한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교황은 서거 전날인 20일에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부활절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자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활절 미사를 직접 집전하지는 못했지만 미사 말미에 특별 강복을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깜짝 등장했다. AFP는 이때 교황의 모습이 지쳐 보였다고 했다. 그 후 교황은 하얀 교황 전용차에 앉아 “교황 프란치스코”를 연호하는 함성 속에 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AFP는 교황이 힘없이 손을 들어 흔들고, 가끔 멈춰 서서 아기들을 축복하면서 “12년 재위의 마지막 장을 썼다”고 전했고, 텔레그래프는 “교황이 마지막 24시간 동안 의사들에게 저항한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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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교황 사임 또는 선종 시 차기 교황 선출추기경 138명 중 3분의 2 찬성 얻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 시각) 기준, 12일째 입원 중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주일간 지속된 기관지염이 악화해 지난 14일부터 폐렴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양쪽 폐에는 모두 폐렴이 생겼고, 혈소판 감소에 이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밤부터는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등 병세가 위중하다. 올해 89세로 고령이라는 점도 회복을 더디게 한다. 이에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선 조심스럽게 후계 구도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차기 교황은 현 교황의 사임 또는 선종을 요인으로 바뀐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3년,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했다. 교황이 선종한 경우라면 선종일로부터 15~20일 이내에 추기경단의 수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전 세계 추기경을 로마로 소집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이른바 ‘콘클라베(conclave)’를 연다. 콘클라베의 사전적 의미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한다. 실제로 교황의 선종이나 사임으로 교황이 공석이 되면 길게는 20일까지 전 세계 추기경이 로마에 도착하기를 기다린 다음 ‘교황 선거 봉쇄 회합’이 시작된다. 현재 추기경은 253명으로, 80세 이상은 선거인단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기준 138명의 추기경만이 교황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추기경들의 회합 장소는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이며, 선거인 추기경들의 숙소는 인근 성녀 마르타의 집으로 제한된다. 이 장소는 선출된 교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폐쇄되며 모든 선거인 추기경은 비밀 유지 서약을 하고 비밀 투표로 투표해야 한다. 새 교황을 선출하려면 선거인단 3분의 2(92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추기경들은 3분의 2가 찬성하는 교황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한다. 투표가 끝날 때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어 새 교황이 선출됐다면 흰 연기가 올라온다. 단,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지 못한 채로 투표가 끝나면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 이후 선출된 이에게 교황직을 수락할지 묻고, 수락한다면 교황으로 불리고 싶은 이름을 묻는 절차가 뒤따른다. 이후 새로 선출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로 향한다. 선임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이라고 선언하면 교황 선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 가톨릭교회 내 보수·진보 추기경 6명이 교황 후보 현재 유력한 교황 후보자는 6명 정도다. 영국 일단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 추기경(65),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70),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76), 피터 에르도 추기경(72),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 게르하르트 뮬러 추기경(78)을 후보로 꼽았다. 더타임스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임하거나 선종하면 가톨릭교회 내 보수 진영에서 후임 교황을 내려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를 포용할 만큼 진보적인 인물로 이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에서 차기 교황을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보수적으로 꼽히는 추기경은 버크 추기경과 뮬러 추기경이다. 2010년 추기경이 된 버크 추기경은 미국 출신으로 전통적인 라틴식 미사를 지지하는 보수적 인물이다. 버크 추기경은 지금까지 교회법, 신학관 등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버크 추기경의 교황청 숙소와 연금 혜택을 박탈하기도 했다. 뮬러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측근이다. 뮬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7년 뮬러 추기경을 신앙교리부 장관직에서 해임했다. 유럽 주교협의회 의장을 지낸 에르도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꼽힌다. 에르도 추기경은 이혼하고 재혼한 가톨릭 신도가 성찬을 받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 반대로 차기 교황 후보 중 진보 성향 인물도 있다. 파롤린 추기경은 가톨릭교회 이인자인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이탈리아 출신이다. 파롤린 추기경은 10년 이상 프란치스코 교황과 긴밀하게 일했고 2014년 추기경직에 올랐다. 필리핀 출신으로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불리는 타글레 추기경도 진보 성향이다. 2012년 추기경이 된 타글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동성애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베순구 추기경은 아프리카 가톨릭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심포지엄 회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전날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철야 기도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신자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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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교황 위독 소식에 신자 몰리는 바티칸 르포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째 입원 중인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은 로마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몬테 마리오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24일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근처에서 차를 타고 제멜리 병원을 향했다. 복잡한 로마 시내를 벗어나, 꼬불꼬불한 언덕 길을 10분 넘게 한참을 올라가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이 병원 본관 앞에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석상 앞엔 벌써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자 수십 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 ‘교황 위독’ 소식에 이곳으로 쏠린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피격당해 이곳에 실려온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선종하기까지 이 병원에 10번이나 입원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석상 주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초와 편지, 꽃들이 쌓여 있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와 석상 앞에 초를 올린 안나 로사(36) 씨는 “교황님이 이렇게 오래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교황은 2021년 7월 이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11일간 입원했었다. 교황의 병실은 이 병원 특별 병동의 10층에 있다. 한 이탈리아 여성은 기자들을 붙잡고 건물 10층을 가르키며 “교황님의 병실 창문이 어느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석상 인근에서 기도를 하던 인도인 신자 아니타(40)씨는 “교황님은 항상 우리 같은 소수자를 먼저 생각하는 분이셨다”며 “내 기도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해 일부러 찾아왔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백인 남성 위주의 가톨릭 교회를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에 더 열린 교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 89세인 교황은 현재 양쪽 폐에 모두 폐렴이 생긴 상황에서 혈소판 감소에 이은 가벼운 신부전증마저 겪고 있다. 의료진은 폐의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막으려 노력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의료진이 강력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혈도 했다”며 “교황의 병세가 악화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교황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지만, 코를 통한 호스로 산소를 계속 주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황청은 이날 “교황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지만 다소 호전되고 있고, 오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본당 신부에게 전화도 걸었다”고 발표했다. 병원 의료진은 21일 밤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교황의 건강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이후 교황청을 통해서만 하루에 한두번 짤막한 발표가 나오고 있다. 교황청은 22일 저녁엔 “교황은 여전히 깨어있고,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냈다”고 했고, 23일 아침엔 “교황은 평화로운(peaceful) 밤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서 24일 아침 “교황은 간 밤에 잘 잤고, 휴식(rest)을 취하고 있다. 치료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정보가 극히 적다보니, 교황의 상태에 대한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엘레델라세라는 이날 “교황의 감염 확산(패혈증)의 우려가 여전하다. 의료진의 진단은 기밀 취급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로이터와 안사 통신 등은 “교황의 의식은 또렷하고, 병실 내에서 일어나 걷기도 했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통증도 없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 내에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체조배(聖體朝拜)와 특별미사가 열렸다. 제멜리 병원 원목인 눈치오 코라오 신부는 이 자리에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 모든 희망에 대한 희망인 ‘스페스 콘트라 스펨(Spes contra spem·희망이 없어 보이는 최악의 상황에도 희망을 놓지 않음)’을 간구한다”고 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도 남아 연신 기도를 올리던 조반니(55)씨는 “교황이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과 극단적 정치로 점점 거칠어지는 세상에서 우리에겐 아직 그 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는 비가 내린 후 쌀쌀한 날씨에도 바티칸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바티칸 국무장관)의 집전으로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대규모 묵주 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로마에 있는 약 20명의 추기경들이 모두 집결했고, 로마 교구는 물론 이탈리아와 유럽,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가톨릭 신자 수천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희년을 맞이해 바티칸 순례를 왔다는 스페인인 루이스(45)씨는 “여기 모인 세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모여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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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화운동본부 제 52회 정기총회
▲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 대표회장 김재홍 목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 신임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임명장을 수여 받고, 한국복음화운동본부를 위해 노력을 다짐했다. ▲ 신임 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에게서 깃발을 수여받았다. 사단법인 한국복음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재홍 목사,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2025년 신년하례식 감사예배와 제 52회 정기총회를 지난 1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하고, 김태곤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태곤 대표회장(목사, 창조교회)는 한국복음화운동본부에서 중책을 맡은 것은 부족한 사람이라도 주님께서 들어쓰시는 것이 감사하며, 맡겨진 사명의 달성을 위해 순수복음전파를 위해 설립된 단체의 중책인 만큼 복음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동 협회의 선배들이 쌓아온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 1부 신년하례식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김재홍 대표회장이 사회를 담당하고, 피종진 대표총재가 '위대한 전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종진 대표회장은 한국복음화운동본부의 태생은 과거에 한국장로교회가 분열되던 시기에 한경직 목사 등 여러 목회자들이 싸움이 없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할 단체를 조직하자고 해서 조직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1977년에 창립된 후 11년만에 한국교회10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기독교에 기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동 단체에 대해 모인 회원 각자가 각 교단장의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창립된 지 51년 된 한국복음화운동본부는 한경직 목사의 뒤를 이어 그 복음화의 정신을 살려갈 것이기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 목사는 출애굽기 13장 21~22절의 내용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며 홍해바닷가를 건너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질서를 지켜서 행동했다는 것이라면서 동 운동본부도 각각 회원마다 맡은 역할을 질서있게 담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표기도는 김봉숙 여성대표회장, 성경봉독은 문수일 다음세대회장, 특송은 김향두 목사와 도깊은 목사, 장희연 교수 등이 담당, 헌금송은 김광숙 교수의 워십과 박태상 찬양사역자가 담당, 헌금기도는 이향원 운영부총재가 담당했다. 특별기도순서는 위대한약속교회 윤재민 목사, 웃음눈물선교회 이웃음 목사, 평내순복음교회 박영수 목사, 그리스도회 증경총회장 최훈 목사, 미스바금식기도원장 서순란 목사, 주님의교회 임수연 목사 등이 담당했다. 2부 순서로 제 52회 정기총회는 여성총재 오영자 목사의 성총회를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고,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신임임원들을 임명했다. 제 52회 총회의 임원은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총재 김원춘 목사와 새롭게 선출된 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임명 되어 취임했다. 해외총재 김향도 목사, 여성총재 김봉숙 목사, 서울지역여성총재 임은선 목사, 여성대표회장 이향원 목사, 사무총장 김경택 목사, 회계 김현종 목사, 서기 오용도 목사, 부흥사연수원장 이재섭 목사 등도 임명했다. 제 3부 감사의 시간은 이재섭 목사(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축시 낭독에 이수 교수, 축가시간은 바순 연주에 박보라 교수, 유수연 찬양선교사가 담당했다. 축사는 성신교회 전용만 목사, 격려사는 아세아중앙교회 김우경 목사, 개혁총회장 남보석 목사, 권면 일산능력교회 조영성 목사, 원주충만교회 한요한 목사, 축도 총재 김원춘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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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따라 교회가 이 땅의 희망 돼야”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따라 교회가 이 땅의 희망 돼야” 교회 연합기관·교단 성탄 메시지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 “존중과 사랑으로 손맞잡자”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어둡고 혼란한 시대에 회개와 성찰을 촉구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교회가 이 땅에 희망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세계 각국에서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국내에선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안 결의가 있었다”면서 “정당들이 대립과 분열을 멈추고 불안 상황을 속히 수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회를 향해 “모두가 정치적 문제에 집중할 때 생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병실과 거리에서 외로움에 울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자”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군인과 경찰을 격려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 주자”고 제안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는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스럽게 계엄령은 해제됐고,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게 됐다"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정치적 혼란의 한복판에 개입하시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각 교단 총회장도 한국교회 성도들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시대적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혁 예장합동 총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걸 예장통합 총회장은 "전쟁뿐 아니라 지진, 홍수, 가뭄 등 여러 가지 자연재해로 가족과 재산, 일터를 잃고 슬픔에 잠겨 있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사회적 혼란을 가져왔지만 갈등과 불신이 치유되고, 참된 정의와 평화가 임하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은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정치가 위기상황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했는지 참회하며 깊은 반성과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치권은 사회적 안정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한국교회 성도들은 존중과 사랑으로 손을 맞잡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규환(예장백석) 박상규(한국기독교장로회) 류승동(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욥(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등이 '성탄의 기쁨과 희망, 위로와 소망'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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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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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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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 "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88)이 자기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마지막을 더욱 열심히 산 것으로 보인다고 교황청 소식통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소식통은 “교황은 군중과 만나며 끝까지 가길 원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교황이 “백성의 교황이었다”며 “그는 세상과 단절된 채 병원에서 죽지 않았다. 그는 돌아와 축복하고 부활절을 맞이할 시간이 있었다. 우리 모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렴으로 5주간 입원한 후 지난달 3월 23일 퇴원했다.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 교황은 퇴원 한 달 만에 끝내 서거했다. 담당 의사들은 퇴원하는 교황에게 ‘두 달 정도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치료를 맡은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치료 당시 교황의 폐렴 증세가 악화돼 사망까지도 고려했다고 한다. 바티칸 고위 관계자였던 교황의 측근 미하엘 체르니 추기경은 “교황에게 완전한 휴식은 치유가 아니었다. 교황은 회복과 주교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달 10일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을 만나며 건강이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황청 내부에서는 이때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기력이 쇠약해지고 있음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교황은 서거 전 즉흥적으로 미사 등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수감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로마의 교도소로 외출하기도 했다. 바티칸 소식통은 교황이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교황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중요한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교황은 서거 전날인 20일에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부활절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자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활절 미사를 직접 집전하지는 못했지만 미사 말미에 특별 강복을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깜짝 등장했다. AFP는 이때 교황의 모습이 지쳐 보였다고 했다. 그 후 교황은 하얀 교황 전용차에 앉아 “교황 프란치스코”를 연호하는 함성 속에 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AFP는 교황이 힘없이 손을 들어 흔들고, 가끔 멈춰 서서 아기들을 축복하면서 “12년 재위의 마지막 장을 썼다”고 전했고, 텔레그래프는 “교황이 마지막 24시간 동안 의사들에게 저항한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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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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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은 그리스도교로 인함
- ▲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주 발제를 담당했다. ▲ 유정우 박사는 논찬을 담당했다. ▲ 조점숙 박사는 발제회의 세미나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법인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지난 3월 6일 제 312회 월례발제회를 서현교회당에서 진행했고, 주 발제를 담당한 류금주 원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의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확정했고, 그 첫째로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사로 시작해 내년부터 성경의 역사관, 시대별 한국 교회사,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을 오는 202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금주 박사는 이날 발표회에서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1900년도 일본제국은 조선의 주권을 빼았았으며, 주한 해외선교사들로 인해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후 독립과 대한민국의 건국이 1948년 이뤄졌기에 이는 하나님이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에 큰 선물을 주신 것이며, 당연히 한교사의 모든 연구는 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류 박사는 한교사가 올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세미나 및 연구주제가 결정되었다면서 2025년에는 대한민국 건국사, 2026년은 성경의 역사관, 2027년은 시대별 한국 교회사, 2028년은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에 집중해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구방향을 정한 이유로는 1) 교회사는 신학의 한 분야로서 모든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해야하며, 2) 동 연구소의 현 이사장인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학 연구분야의 대 석학이며, 현 한국교회사학계에서 가르치는 교수들 중 대부분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그와 함께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동 연구원의 정통성과 적통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3) 현재 각 종합대학이나 신학대학 등의 신학교육현장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현실인데 이 때 적통성을 갖고 연구한 동 연구소의 제자 등 구성원들이 긍지로소 연구하고, 후대에 계승한다는 것 등과 연관된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건국 전후사인지 해방 전후사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에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했음을 밝혔다. 양동안 교수는 1945년 8월 15일부터 1949년 말까지를 해방전후사라고 부르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했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건국 전후사'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 했는데 역사적 중요성의 면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이 해방보다는 크기 때문이며, 해방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한 절차로서 건국이 미진했다면 해방의 가치도 낮아지는 등식으로 보았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양동일은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를 가름하려면 1) 광복이라는 용어의 역사, 2) 1920년대부터 사용한 '광복', 3)광복은 독립인지, 4) 해방이라는 용어의 역사적 의미, 5) 45년 8월 15일은 해방이라는 인식의 보편화, 6) 광복절에 관한 언론의 오보, 7) 독립을 뜻한 '광복'이 해방의 의미로 외곡 등의 여부를 따졌다고 한다. 양동일은 1949년 8월 15일의 기념식 명칭은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이었는데 이승만 정부가 명칭을 이처럼 정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승만 행정부 국무회의는 49년 5월 24일 국경일에 대해 3월 1일은 삼일절, 7월 17일은 헌법공포기념일, 8월 15일은 독립기념일, 10월 3일은 개천절로 정하기로 하고, 국회에 회부했지만 국회는 이를 통과시키지 않았으나, 행정부는 48년 8월 15일을 기념함에 법 초안대로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으로 거행했으며, 국회는 9월 21일에야 국경일법을 통과시켜주면서 헌법공포기념을을 제헌절로, 독립기념일을 광복절로 수정했다는 것이 류 박사의 설명이다. 이승만 정부는 광복은 곧 독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계의 상식이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는데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은 정부가 피난해 온 대구에서 개최되었으며, 행정부는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으로 명기했고, 대통령의 기념사도 '금년 8.15 경축일은 민국독립 제 2회 기념일'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나 대구매일은 광복절 기념식을 보도하며서 사이드 기사에서는 '해방 5주년 광복 2주년'으로 보도하면서도 메인 기사는 '제 5회 광복절'이라고 보도했다는 류 박사의 평가다. 류 박사는 후 행정부는 1954년 8.15 기념식 때부터 신문보도의 횟수 계산을 추종해 광복절기념식의 횟수를 계산함에 45년을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고, 이런 이유로 48년 독립을 기념해 제정된 광복절은 45년 해방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둔갑했다고 강조했다. 즉, 48년을 기준으로 해야하지만 45년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학술계나 교과서 등에서 정확한 의미를 살려 45년 8.15해방으로 말하는 경향이 강했고, 5공화국 정권 1982년 문교부는 향후 교과서에 45년 8.15을 기술할 때 '광복'으로 기술하도록 지시했던 상황이고, 45년 8.15 해방이 광복절로 둔갑하자 원래 광복절로 제정되었던 48년 8.15는 '정부수립기념일'로 격하된 것으로 양동안의 연구를 발췌해 설명하면서 류 박사는 전적으로 동의함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의 「한국기독교회사」는 이 시기에 대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해방된 교회-', '해방! 1945년 8월 15일은 현대 한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날이었다'라고 기록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은 여타 학술적인 논저와 교과서 등과 맥을 같이해 1945년 8.15해방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며, 정국의 지식인으로서 목회자로서 동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당대를 기록한 저술 속에서 1945년 8월 15일을 해방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다. 김양선 숭실대학교 교수는 「한국기독교 해방 십년사」의 서문에 일정-해방-미군정(과도정부)-대한민국 등으로 역사의 마디를 구분했다고 한다. 김인서 목사는 「 망명노인 이승만 박사를 변호함」이라는 저서의 7장에 건국약사를 다루면서 1945년 8.15해방과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분명히 구분했는데 그는 대한민국의 건국사는 이승만을 빼고는 쓸 수가 없다고 봤음을 류 박사는 설명했다. 김인서가 정리한 약사는 1) 8.15 해방, 2) 이 박사 33년 만의 귀국, 3) 신탁통치 반대, 4) 건국 도상의 최대 난관, 5)건국 외교의 대성공, 6) 건국의 총선거, 7) 대한민국의 성립, 8) 자주독립을 열방에 공포했다고 열거했는데 주목되는 것은 8.15 해방과 건국 총선거, 대한민국 성립을 구분했다는 부분이다. 언더우드 2세는 「한국의 비극과 믿음」이라는 책을 통해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지배로부터 해방, 1948년 8월 15일 미군정의 종식과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구분했으며, 1948년 유엔위원회가 사천년 역사상 처음 열린 총선을 감독했으며, 한국의 미군 군정은 한국정부의 탄생과 함께 끝났다는 기술이 있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운동권교사단체원 일부가 학생을 가르치면서 미국이 점령군으로 왔고, 식민지처럼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이미 이 때 1차로 온 미군은 1949년 6월 완전히 떠난 것이었고, 6.25로 인해 다시 들어온 셈이라고 강조했다.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이 땅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이래 하나님께서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베풀은 선물이고, 특히 그리스도교 대표국가인 미국의 신앙과 민주주의 등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권에 대한민국이 세워진 세계선교의 전초기지로서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하며, 이 때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그리스도교 5대 신학분야(조직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현대신학) 중 하나인 역사신학 연구 해야 하며, 정통성 및 적통성의 책임감을 갖고 연구사역을 진행해 한국교회와 손잡고 복음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신학적으로 접근함에 있어 한국교회사를 연구할 때 현재 일부의 경우 한국사를 전공한 이들이 한국교회사 관계의 논문을 쓰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류금주 박사는 강조하며서 이는 민경배 박사의 평소 가르침이었음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는 한교사 뉴스레타 창간호에 교회는 다만 역사적 실체가 아니고, 신앙과 경건 그리소 섭리의 거대한 구도로 유기회돤 조직이기에 연구자의 돈독한 신앙이 요구되고, 신학적 소양과 깊이가 병행한 해석이 동반되야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교사가 태동된 동기를 설명했다는 점을 류 박사는 강조했다. 민경배 박사의 「역사와 신앙」에서 세상의 모든 역사는 주권자인 하나님이시라고 전제하고, 창조와 통치, 섭리, 보존 등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지 그 보좌에서 결정되지 않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이 하나님의 역사 주권은 한 개인과 역사 경영이나 마찬가지로 작동하고, 개인 영혼의 길을 예정하실 뿐 아니라 전체를 섭리한다는 주장을 류 박사는 제시하고, 즉, 성경역사 전체가 구원사이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제인데 그 구원사와 이야기들이 현재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 세속에까지 미친 영향과 구원을 향한 방향까지 연구해 한국교회가 나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 경영에 있어 필수적인 섭리라면서 역사의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역사의 연호를 주전(B.C.), 주후(A.D.)로 나뉘는데 주후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Anno domini)라고 전세계가 사용하고있는 상황이며, 만국 공용의 역사 연호 체계에 대한민국이 건국하면서 편입되어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경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구분되어지며, 대한민국의 현 시대는 신약시대로 구분하고, 예수의 7대 사역(탄생, 고난, 죽음, 부활, 승천, 재림, 천년왕국) 중 바로 승천의 시대요 오순절의 시대, 교회의 시대라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은 2천 년 교회 역사 중 시기는 현대교회사시기이고, 지역으로는 환태평양 시대로서 특히 현대교회사의 중심 국가인 미국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해준 것이 바로 환태평양 시대의 두 주축국가로서 자리한 것임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한국 기독교선교의 최대 열매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는데 대부분의 선교 역사는 일개 지역에 선교가 이뤄지면 개종자가 한명 또는 수천, 수만명의 개인들에게 전달되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에서처럼 국가로 건국된 경우는 한국만이 유일하며, 특히 한국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해중 미국은 현대교회사의 출발점에서 신생한 나라이며, 그 출발은 신앙의 자유라는 의미가 함유되었던 것이 한국에서 신앙과 자유, 세계문명의 실체인 기독교서양문명을 모두 갖고왔다는 특별함을 보유했다고 한다. 류 박사는 구한말의 조선이 쇄국정책을 썻지만 문호를 개방할 수 밖에는 없었던 상황에서 친중 근대화와 친일 근대화, 친소 근대화, 친미 근대화라는 여러 갈래의 길 앞에서 친미기독교적인 서도서기(西道西器, 종교와 문화 모두 서구의 것)를 택해서 현재 전세계에서 주류문명계열에 속한 국가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요한 선물을 받은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전세계를 향해 주님의 복음아래 할 일이 많다면서 이 일에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향후 4년간 최선의 사역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 유정우 박사(증경원장)은 논찬을 담당했으며, 발제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 있는 논지의 전개가 인상적이라며, 류금주 박사의 발제는 교회사학자로서 한국 현대사를 구속사관(救贖史觀)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반 역사는 8.15 사건을 민족사 이해의 입장에서 일제의 속박 아래 고통받던 우리 민족이 타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난 해방사건으로 볼 수 있으며, 세계사적 사건으로 동 사건을 보면 일본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힘에 의한 잘못된 역사의 방향이 바로 잡힌 사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유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세속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으로서 연결시킬 때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기 마련이며, 이러한 기독교 역사의식으로 8.15사건을 보면 우리 민족의 해방사건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나님의 구원사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주인이시며, 참 역사의 이해는 기독교 신학에서만 가능하다면서 하나님의 계시는 절대 가공적(架空的)인 것이 아닌 역사의 지평위에 일어난 구체적 사건이어야만하고, 시간과 공간의 관계성이 없는 계시는 없기에 역사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강조했다. 한교사는 올해 대한민국 건국사를 다룰 예정이고, 향후 4년간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제시했다며, 류금주 원장은 동 연구원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연구를 진행하게됨을 기쁘다고 밝혔다. 한교사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학연구 분야의 태두(泰斗)요, 한교사 창시자요 설립자인 민경배 박사와 더불어 교회사학연구를 하도록 받은 사명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 건국사의 연구에 대한 세속사의 신학화(神學化)라는 과제를 받은자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박사도 류금주 박사처럼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인 것은 확실하다며, 헌법이 있고 정부조직이 있기 전에는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함을 전제하고, 이를 부정하는 세력은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 민경배 박사(이사장, 명예원장)은 류 박사의 발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제였기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자들은 대한민국의 해방과 독립, 건국을 정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고, 교회사학은 연구함에 있어서 한국교회사학계에스는 선교사관과 민족사관, 실증사관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믿는 자들은 신학사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때 바르고 균형 있는 결과물이 나옴으로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장점을 갖고, 세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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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은 그리스도교로 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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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
- ▲ 한정열 목사는 설교를 담당했다. ▲ 원장 류금주 목사는 광고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 이사장 민경배 목사는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하교사)은 제 312회 월례발표회를 지난 3월 6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의 사회는 조점숙 목사, 설교는 한정열 목사, 축도는 민경배 목사, 광고는 류금주 목사가 담당했다. 한정열 목사는 '주님이 성산에 오르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태복음 4장 23~5장 4절의 말씀에 근거해서 진행했다. 한 목사는 산상수훈의 이야기는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며,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제시된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입증하기 위해 저술되었기에 약 60%의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서 믿게 된 것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순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역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랬동안 예수를 쫒았지만 아주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체험을 한 이후에 제자로서 온전한 신앙을 가졌고, 사역을 위한 사명감을 갖게되었던 사항을 설명하고, 구약성경의 다윗의 경우도 절박한 상황 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고, 기도의 응답은 물론 큰 복까지 받았음을 제시했다. 야곱의 경우도 자아가 철저히 깨어진 이후에야 하나님께 매달려 복을 얻었던 것을 기억하고, 한교사의 모든 회원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절박하고, 겸손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엎드리는 자가 된다면 분명한 복과 능력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길은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로서 끝까지 겸허함을 가져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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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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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겸손'·'순종'은 인류의 구원으로 연결
- ▲ 고사무엘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 연구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 정용 교수는 동 논문에 대한 논찬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연구라는 평가를 했다. ▲ 조점숙 박사는 이날 사회를 담당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최근 온석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신학분야의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지난 2월 6일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하 한교사, 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가 서현교회당에서 주최한 31회 월례발제회에서 「모세의 리더십 연구: 겸손과 순종의 신학적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을 발제했고,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동 발제에 대한 논찬을 담당했다. ▲ 고사무엘 박사는 이날 성경책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고있던 이스라엘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고, 순종과 겸손의 리더십을 발휘해 완수했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시대에 전 인류를 구원할 것고 약속한 것을 개인으로부터 시작해 가족과 부족, 민족, 전 인류로 확장되어진 구원사역이었다고 강조했다. 고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에 나타난 신학적 패러다임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백성을 향한 겸손이라는 것이 큰 테마였다고 평가했다. 수직적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절대적 순종, 소명의 인식과 헌신, 지속적 기도와 교제, 위기 상황에서 전적 신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함 등이라고 설명했다. 수평적 차원에서 모세가 백성을 향한 겸손의 리더십이을 발휘했다며, 겸손의 리더십의 특징이로서 공동체의 필요에 민감함, 권위의 분배와 위임을 통한 참여적 리더십, 백성을 향한 중보기도와 희생적 봉사, 갈등의 화해자적 역할 등이었다고 정의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벗어난 출애굽 사건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중보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육체적 및 영적으로 해방시키셨는데 이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성취, 시내산 언약을 통한 새 언약 관계의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즉 출애굽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기초한 구원의 시작이요,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적 구원의 실현,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하나님의 구원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는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구원의 패려다임으로 고 박사는 분석했다. 출애굽 후 시내산 언약을 통해 언약공동체가 구체화 되었으며, 모세가 여기에서 보여준 중보자 및 지도자적으로 보여준 리더십 모델은 하나님의 위임에 기초해 섬김의 자세로 공동체의 영적성장을 추구하기에 이 모든 것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 시대의 교회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세의 소명 및 정체성의 형성은 출애굽기 3~4장의 사건들을 거론했는데 떨기나무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름은 하나님의 자기계시 속에 모세를 통해 공동체적 구원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나타내고, 모세와 이스라엘인들의 선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으로 이어진 언약의 연속선상의 구속사적인 표현, 계시록적 측면의 하나님의 계시의지 및 구속론적 측면에서 중보자적 리더십을 통한 공동체적 구원의 원리, 예배론 적으로 거룩성의 개념과 예배공간의 성화원리를 제시함으로서 현대 교회의 리더십과 예배, 공동체적 구원의 이해 등에 근본적으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 것으로 밝혔다. 출애굽기 3장의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응답을 모세가 함은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광야생활을 통한 성숙한 자기 이해, 소명에 중대성에 대한 통찰 등을 반영한 것으로서 영적 차원에서는 전적인 의존, 심리적 차원에서는 중대성에 대한 통찰, 리더십적 차원에서 겸손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 것으서 현대 교회 리더십 형성에 주요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질문하고, 공동체의 불신에 대한 우려, 자신의 언어적 분족함,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며 소명을 거부한 내용들을 거론하고 이런 예들은 리더십의 궁극적 근거를 제시했거나 권위의 위임 또는 주권을 상징하거나 아론과의 협력으로 보완적 리더십을 제시하는 등의 사항과 연관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임마누엘의 약속은 언약신학적 맥락의 구속사적 의미가 있고,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한 임마누엘의 실현은 물론 성령의 항구적 임재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는 그의 자존성 및 영원성, 지속적 현존성을 보증하고 야웨의 절대적 주권을 선언 하는 등 모에게 위임된 권위의 부여, 리더십의 정체성 확립 등과 관련있음을 밝혔다. 지팡이의 변화나 나병치유, 물의 변화 등은 이집트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우월함을 선포한 것이며, 점진성을 지닌 경향은 개인적 차원에서 우주적 차원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임을 강조했다. 모세의 리더십 형성은 발단단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준비과정으로서 가장 주목할 것은 모세가 애굽에서의 성장기 40년, 미디안광야에서의 40년으로 구분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필요한 핵심적 자질을 갖춘 기간이었다면서 애굽 왕자로서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광야의 양치기로서 보낸 시간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이끄는 목자적 리더십의 기초가되고,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경험은 소명의식과 신학적 이해를 형성하는 등 인격 형성의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모세는 애굽 왕국에서 고등교육을 수학했고, 히브리인으로서 애굽과 미디안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적 이해력을 습득함으로서 히브리인과 애굽인 사잉의 중재능력을 개발하는 등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준비되어지는 시기였다고 제시했다. 모세는 열가지 재앙의 상황을 통해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발현되었고,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모세를 통해 들어남으로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확고해진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대략 모세 리더십의 실제는 겸손과 순종이 도드라지지만 양자는 별개가 아닌 통합적인 특질을 지녔고, 그의 사역기간 내내 감지될 수 있음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겸손의 측면에서 모세에 대해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니이다"라며 자기 실존의 한계를 정직히 인정했으며, 그 겸손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며 높이려는 적극적 태도로 발전함으로서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헌신으로 표현되는 등의 현상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모세가 애굽의 파라오적 리더십이나 히브리 문화의 교차점을 제대로 이해했지만 고대 시대에 겸손의 리더십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였다는 것은 권위주의적이고 권력적인 고대문화의 리더십의 경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제적으로는 강력한 권위를 행사하면서도 온유함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는 등 자기 인식에서 시작된 겸손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고, 다이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섬김으로서 0선순환적인 구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모세가 70인 장로를 세워 권력을 분산하거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달라는 중보기도의 자세, 공동체를 위해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을 견디는 모습 등은 현대의 리더십에서 말하는 '변혁적 갈등관리'의 본보기였다고 강조했다. 순종의 측면서 모세는 호렙산에서의 소명은 한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대함에 친구처럼 대하는 친밀성은 지도자로서 사역이 단지 의무감을 아니었으며, 책임을 짐에 대해 개인을 넘어 공동체적인 지평을 가진 것은 공동체의 구원과 성장을 꾀하는 모습으로서 단회적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날 교회의 리더십을 향한 모세의 리더십이 갖는 함의는 영성과 실천의 균형으로서 오늘날 교회들이 영적 깊이와 사역의 효율성을 택일하려다보니 갖는 어려움에 대한 힌트이며, 현대교회의 조직구조와 의사결정과정에서의 팀사역을 위한 평신도 리더십 확보에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등관리와 화해의 리더십은 하나님 중심적 해결 방식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본받아야 함과 세대 계승적 리더십은 교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문화 변혁적 리더십은 현대 교회의 소통과 영향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논찬을 통해 고 박사의 글은 성경에 나타난 모세의 리더십을 분석해 현대 교회에 교훈을 주려는 새로운 시도를 벌였다고 평가했다. 내용적으론느 모세의 생애와 사역을 연구함으로서 신학적 기반으로 구속사적 관점에서 출애굽 사건을 다뤘고,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핵심적 전환으로 해석, 언약 공동체의 형성과 리더십의 연관성을 설명함으로서 모세의 중보자적인 역할을 신학적의미로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출애굽기 3~4장을 중심으로 모세의 소명과 정체성 형성과정을 깊게 분석하며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고 박사의 논문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접근방시을 높게 샀다면서 모세의 리더십을 학술적으로는 신학적이고 역사적으로 분석해냈고, 실천적으로는 현대적 함의를 교회에 제공함으로서 많은 신앙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용 박사는 전망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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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 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교황 사임 또는 선종 시 차기 교황 선출추기경 138명 중 3분의 2 찬성 얻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 시각) 기준, 12일째 입원 중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주일간 지속된 기관지염이 악화해 지난 14일부터 폐렴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양쪽 폐에는 모두 폐렴이 생겼고, 혈소판 감소에 이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밤부터는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등 병세가 위중하다. 올해 89세로 고령이라는 점도 회복을 더디게 한다. 이에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선 조심스럽게 후계 구도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차기 교황은 현 교황의 사임 또는 선종을 요인으로 바뀐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3년,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했다. 교황이 선종한 경우라면 선종일로부터 15~20일 이내에 추기경단의 수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전 세계 추기경을 로마로 소집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이른바 ‘콘클라베(conclave)’를 연다. 콘클라베의 사전적 의미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한다. 실제로 교황의 선종이나 사임으로 교황이 공석이 되면 길게는 20일까지 전 세계 추기경이 로마에 도착하기를 기다린 다음 ‘교황 선거 봉쇄 회합’이 시작된다. 현재 추기경은 253명으로, 80세 이상은 선거인단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기준 138명의 추기경만이 교황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추기경들의 회합 장소는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이며, 선거인 추기경들의 숙소는 인근 성녀 마르타의 집으로 제한된다. 이 장소는 선출된 교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폐쇄되며 모든 선거인 추기경은 비밀 유지 서약을 하고 비밀 투표로 투표해야 한다. 새 교황을 선출하려면 선거인단 3분의 2(92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추기경들은 3분의 2가 찬성하는 교황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한다. 투표가 끝날 때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어 새 교황이 선출됐다면 흰 연기가 올라온다. 단,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지 못한 채로 투표가 끝나면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 이후 선출된 이에게 교황직을 수락할지 묻고, 수락한다면 교황으로 불리고 싶은 이름을 묻는 절차가 뒤따른다. 이후 새로 선출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로 향한다. 선임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이라고 선언하면 교황 선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 가톨릭교회 내 보수·진보 추기경 6명이 교황 후보 현재 유력한 교황 후보자는 6명 정도다. 영국 일단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 추기경(65),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70),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76), 피터 에르도 추기경(72),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 게르하르트 뮬러 추기경(78)을 후보로 꼽았다. 더타임스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임하거나 선종하면 가톨릭교회 내 보수 진영에서 후임 교황을 내려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를 포용할 만큼 진보적인 인물로 이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에서 차기 교황을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보수적으로 꼽히는 추기경은 버크 추기경과 뮬러 추기경이다. 2010년 추기경이 된 버크 추기경은 미국 출신으로 전통적인 라틴식 미사를 지지하는 보수적 인물이다. 버크 추기경은 지금까지 교회법, 신학관 등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버크 추기경의 교황청 숙소와 연금 혜택을 박탈하기도 했다. 뮬러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측근이다. 뮬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7년 뮬러 추기경을 신앙교리부 장관직에서 해임했다. 유럽 주교협의회 의장을 지낸 에르도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꼽힌다. 에르도 추기경은 이혼하고 재혼한 가톨릭 신도가 성찬을 받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 반대로 차기 교황 후보 중 진보 성향 인물도 있다. 파롤린 추기경은 가톨릭교회 이인자인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이탈리아 출신이다. 파롤린 추기경은 10년 이상 프란치스코 교황과 긴밀하게 일했고 2014년 추기경직에 올랐다. 필리핀 출신으로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불리는 타글레 추기경도 진보 성향이다. 2012년 추기경이 된 타글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동성애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베순구 추기경은 아프리카 가톨릭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심포지엄 회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전날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철야 기도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신자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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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 교황 장례식 26일 엄수…23일부터 조문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거행된다고 22일 교황청이 발표했다. 미사 집전은 추기경단을 대표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수석 추기경이 한다. 장례미사에는 전 세계의 총대주교, 추기경, 대주교, 주교 등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해외 주요 정상도 참석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장례 미사에 이용훈 주교, 염수정 추기경, 임민균 신부가 참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현재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예배당)에 있는 교황의 시신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성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일반 대중 등 외부인의 조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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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 "두 달 쉬어라" 경고 안 들었다... '마지막' 직감한 교황의 선택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88)이 자기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마지막을 더욱 열심히 산 것으로 보인다고 교황청 소식통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소식통은 “교황은 군중과 만나며 끝까지 가길 원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교황이 “백성의 교황이었다”며 “그는 세상과 단절된 채 병원에서 죽지 않았다. 그는 돌아와 축복하고 부활절을 맞이할 시간이 있었다. 우리 모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렴으로 5주간 입원한 후 지난달 3월 23일 퇴원했다.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 교황은 퇴원 한 달 만에 끝내 서거했다. 담당 의사들은 퇴원하는 교황에게 ‘두 달 정도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치료를 맡은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치료 당시 교황의 폐렴 증세가 악화돼 사망까지도 고려했다고 한다. 바티칸 고위 관계자였던 교황의 측근 미하엘 체르니 추기경은 “교황에게 완전한 휴식은 치유가 아니었다. 교황은 회복과 주교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달 10일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을 만나며 건강이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황청 내부에서는 이때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기력이 쇠약해지고 있음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교황은 서거 전 즉흥적으로 미사 등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수감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로마의 교도소로 외출하기도 했다. 바티칸 소식통은 교황이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교황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중요한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교황은 서거 전날인 20일에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부활절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자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활절 미사를 직접 집전하지는 못했지만 미사 말미에 특별 강복을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깜짝 등장했다. AFP는 이때 교황의 모습이 지쳐 보였다고 했다. 그 후 교황은 하얀 교황 전용차에 앉아 “교황 프란치스코”를 연호하는 함성 속에 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AFP는 교황이 힘없이 손을 들어 흔들고, 가끔 멈춰 서서 아기들을 축복하면서 “12년 재위의 마지막 장을 썼다”고 전했고, 텔레그래프는 “교황이 마지막 24시간 동안 의사들에게 저항한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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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은 그리스도교로 인함
- ▲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주 발제를 담당했다. ▲ 유정우 박사는 논찬을 담당했다. ▲ 조점숙 박사는 발제회의 세미나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법인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지난 3월 6일 제 312회 월례발제회를 서현교회당에서 진행했고, 주 발제를 담당한 류금주 원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의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확정했고, 그 첫째로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사로 시작해 내년부터 성경의 역사관, 시대별 한국 교회사,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을 오는 202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금주 박사는 이날 발표회에서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1900년도 일본제국은 조선의 주권을 빼았았으며, 주한 해외선교사들로 인해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후 독립과 대한민국의 건국이 1948년 이뤄졌기에 이는 하나님이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에 큰 선물을 주신 것이며, 당연히 한교사의 모든 연구는 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류 박사는 한교사가 올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세미나 및 연구주제가 결정되었다면서 2025년에는 대한민국 건국사, 2026년은 성경의 역사관, 2027년은 시대별 한국 교회사, 2028년은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에 집중해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구방향을 정한 이유로는 1) 교회사는 신학의 한 분야로서 모든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해야하며, 2) 동 연구소의 현 이사장인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학 연구분야의 대 석학이며, 현 한국교회사학계에서 가르치는 교수들 중 대부분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그와 함께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동 연구원의 정통성과 적통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3) 현재 각 종합대학이나 신학대학 등의 신학교육현장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현실인데 이 때 적통성을 갖고 연구한 동 연구소의 제자 등 구성원들이 긍지로소 연구하고, 후대에 계승한다는 것 등과 연관된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건국 전후사인지 해방 전후사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에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했음을 밝혔다. 양동안 교수는 1945년 8월 15일부터 1949년 말까지를 해방전후사라고 부르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했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건국 전후사'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 했는데 역사적 중요성의 면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이 해방보다는 크기 때문이며, 해방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한 절차로서 건국이 미진했다면 해방의 가치도 낮아지는 등식으로 보았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양동일은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를 가름하려면 1) 광복이라는 용어의 역사, 2) 1920년대부터 사용한 '광복', 3)광복은 독립인지, 4) 해방이라는 용어의 역사적 의미, 5) 45년 8월 15일은 해방이라는 인식의 보편화, 6) 광복절에 관한 언론의 오보, 7) 독립을 뜻한 '광복'이 해방의 의미로 외곡 등의 여부를 따졌다고 한다. 양동일은 1949년 8월 15일의 기념식 명칭은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이었는데 이승만 정부가 명칭을 이처럼 정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승만 행정부 국무회의는 49년 5월 24일 국경일에 대해 3월 1일은 삼일절, 7월 17일은 헌법공포기념일, 8월 15일은 독립기념일, 10월 3일은 개천절로 정하기로 하고, 국회에 회부했지만 국회는 이를 통과시키지 않았으나, 행정부는 48년 8월 15일을 기념함에 법 초안대로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으로 거행했으며, 국회는 9월 21일에야 국경일법을 통과시켜주면서 헌법공포기념을을 제헌절로, 독립기념일을 광복절로 수정했다는 것이 류 박사의 설명이다. 이승만 정부는 광복은 곧 독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계의 상식이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는데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은 정부가 피난해 온 대구에서 개최되었으며, 행정부는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으로 명기했고, 대통령의 기념사도 '금년 8.15 경축일은 민국독립 제 2회 기념일'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나 대구매일은 광복절 기념식을 보도하며서 사이드 기사에서는 '해방 5주년 광복 2주년'으로 보도하면서도 메인 기사는 '제 5회 광복절'이라고 보도했다는 류 박사의 평가다. 류 박사는 후 행정부는 1954년 8.15 기념식 때부터 신문보도의 횟수 계산을 추종해 광복절기념식의 횟수를 계산함에 45년을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고, 이런 이유로 48년 독립을 기념해 제정된 광복절은 45년 해방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둔갑했다고 강조했다. 즉, 48년을 기준으로 해야하지만 45년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학술계나 교과서 등에서 정확한 의미를 살려 45년 8.15해방으로 말하는 경향이 강했고, 5공화국 정권 1982년 문교부는 향후 교과서에 45년 8.15을 기술할 때 '광복'으로 기술하도록 지시했던 상황이고, 45년 8.15 해방이 광복절로 둔갑하자 원래 광복절로 제정되었던 48년 8.15는 '정부수립기념일'로 격하된 것으로 양동안의 연구를 발췌해 설명하면서 류 박사는 전적으로 동의함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의 「한국기독교회사」는 이 시기에 대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해방된 교회-', '해방! 1945년 8월 15일은 현대 한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날이었다'라고 기록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은 여타 학술적인 논저와 교과서 등과 맥을 같이해 1945년 8.15해방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며, 정국의 지식인으로서 목회자로서 동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당대를 기록한 저술 속에서 1945년 8월 15일을 해방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다. 김양선 숭실대학교 교수는 「한국기독교 해방 십년사」의 서문에 일정-해방-미군정(과도정부)-대한민국 등으로 역사의 마디를 구분했다고 한다. 김인서 목사는 「 망명노인 이승만 박사를 변호함」이라는 저서의 7장에 건국약사를 다루면서 1945년 8.15해방과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분명히 구분했는데 그는 대한민국의 건국사는 이승만을 빼고는 쓸 수가 없다고 봤음을 류 박사는 설명했다. 김인서가 정리한 약사는 1) 8.15 해방, 2) 이 박사 33년 만의 귀국, 3) 신탁통치 반대, 4) 건국 도상의 최대 난관, 5)건국 외교의 대성공, 6) 건국의 총선거, 7) 대한민국의 성립, 8) 자주독립을 열방에 공포했다고 열거했는데 주목되는 것은 8.15 해방과 건국 총선거, 대한민국 성립을 구분했다는 부분이다. 언더우드 2세는 「한국의 비극과 믿음」이라는 책을 통해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지배로부터 해방, 1948년 8월 15일 미군정의 종식과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구분했으며, 1948년 유엔위원회가 사천년 역사상 처음 열린 총선을 감독했으며, 한국의 미군 군정은 한국정부의 탄생과 함께 끝났다는 기술이 있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운동권교사단체원 일부가 학생을 가르치면서 미국이 점령군으로 왔고, 식민지처럼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이미 이 때 1차로 온 미군은 1949년 6월 완전히 떠난 것이었고, 6.25로 인해 다시 들어온 셈이라고 강조했다.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이 땅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이래 하나님께서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베풀은 선물이고, 특히 그리스도교 대표국가인 미국의 신앙과 민주주의 등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권에 대한민국이 세워진 세계선교의 전초기지로서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하며, 이 때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그리스도교 5대 신학분야(조직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현대신학) 중 하나인 역사신학 연구 해야 하며, 정통성 및 적통성의 책임감을 갖고 연구사역을 진행해 한국교회와 손잡고 복음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신학적으로 접근함에 있어 한국교회사를 연구할 때 현재 일부의 경우 한국사를 전공한 이들이 한국교회사 관계의 논문을 쓰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류금주 박사는 강조하며서 이는 민경배 박사의 평소 가르침이었음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는 한교사 뉴스레타 창간호에 교회는 다만 역사적 실체가 아니고, 신앙과 경건 그리소 섭리의 거대한 구도로 유기회돤 조직이기에 연구자의 돈독한 신앙이 요구되고, 신학적 소양과 깊이가 병행한 해석이 동반되야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교사가 태동된 동기를 설명했다는 점을 류 박사는 강조했다. 민경배 박사의 「역사와 신앙」에서 세상의 모든 역사는 주권자인 하나님이시라고 전제하고, 창조와 통치, 섭리, 보존 등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지 그 보좌에서 결정되지 않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이 하나님의 역사 주권은 한 개인과 역사 경영이나 마찬가지로 작동하고, 개인 영혼의 길을 예정하실 뿐 아니라 전체를 섭리한다는 주장을 류 박사는 제시하고, 즉, 성경역사 전체가 구원사이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제인데 그 구원사와 이야기들이 현재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 세속에까지 미친 영향과 구원을 향한 방향까지 연구해 한국교회가 나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 경영에 있어 필수적인 섭리라면서 역사의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역사의 연호를 주전(B.C.), 주후(A.D.)로 나뉘는데 주후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Anno domini)라고 전세계가 사용하고있는 상황이며, 만국 공용의 역사 연호 체계에 대한민국이 건국하면서 편입되어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경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구분되어지며, 대한민국의 현 시대는 신약시대로 구분하고, 예수의 7대 사역(탄생, 고난, 죽음, 부활, 승천, 재림, 천년왕국) 중 바로 승천의 시대요 오순절의 시대, 교회의 시대라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은 2천 년 교회 역사 중 시기는 현대교회사시기이고, 지역으로는 환태평양 시대로서 특히 현대교회사의 중심 국가인 미국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해준 것이 바로 환태평양 시대의 두 주축국가로서 자리한 것임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한국 기독교선교의 최대 열매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는데 대부분의 선교 역사는 일개 지역에 선교가 이뤄지면 개종자가 한명 또는 수천, 수만명의 개인들에게 전달되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에서처럼 국가로 건국된 경우는 한국만이 유일하며, 특히 한국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해중 미국은 현대교회사의 출발점에서 신생한 나라이며, 그 출발은 신앙의 자유라는 의미가 함유되었던 것이 한국에서 신앙과 자유, 세계문명의 실체인 기독교서양문명을 모두 갖고왔다는 특별함을 보유했다고 한다. 류 박사는 구한말의 조선이 쇄국정책을 썻지만 문호를 개방할 수 밖에는 없었던 상황에서 친중 근대화와 친일 근대화, 친소 근대화, 친미 근대화라는 여러 갈래의 길 앞에서 친미기독교적인 서도서기(西道西器, 종교와 문화 모두 서구의 것)를 택해서 현재 전세계에서 주류문명계열에 속한 국가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요한 선물을 받은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전세계를 향해 주님의 복음아래 할 일이 많다면서 이 일에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향후 4년간 최선의 사역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 유정우 박사(증경원장)은 논찬을 담당했으며, 발제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 있는 논지의 전개가 인상적이라며, 류금주 박사의 발제는 교회사학자로서 한국 현대사를 구속사관(救贖史觀)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반 역사는 8.15 사건을 민족사 이해의 입장에서 일제의 속박 아래 고통받던 우리 민족이 타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난 해방사건으로 볼 수 있으며, 세계사적 사건으로 동 사건을 보면 일본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힘에 의한 잘못된 역사의 방향이 바로 잡힌 사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유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세속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으로서 연결시킬 때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기 마련이며, 이러한 기독교 역사의식으로 8.15사건을 보면 우리 민족의 해방사건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나님의 구원사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주인이시며, 참 역사의 이해는 기독교 신학에서만 가능하다면서 하나님의 계시는 절대 가공적(架空的)인 것이 아닌 역사의 지평위에 일어난 구체적 사건이어야만하고, 시간과 공간의 관계성이 없는 계시는 없기에 역사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강조했다. 한교사는 올해 대한민국 건국사를 다룰 예정이고, 향후 4년간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제시했다며, 류금주 원장은 동 연구원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연구를 진행하게됨을 기쁘다고 밝혔다. 한교사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학연구 분야의 태두(泰斗)요, 한교사 창시자요 설립자인 민경배 박사와 더불어 교회사학연구를 하도록 받은 사명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 건국사의 연구에 대한 세속사의 신학화(神學化)라는 과제를 받은자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박사도 류금주 박사처럼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인 것은 확실하다며, 헌법이 있고 정부조직이 있기 전에는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함을 전제하고, 이를 부정하는 세력은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 민경배 박사(이사장, 명예원장)은 류 박사의 발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제였기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자들은 대한민국의 해방과 독립, 건국을 정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고, 교회사학은 연구함에 있어서 한국교회사학계에스는 선교사관과 민족사관, 실증사관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믿는 자들은 신학사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때 바르고 균형 있는 결과물이 나옴으로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장점을 갖고, 세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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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은 그리스도교로 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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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
- ▲ 한정열 목사는 설교를 담당했다. ▲ 원장 류금주 목사는 광고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 이사장 민경배 목사는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하교사)은 제 312회 월례발표회를 지난 3월 6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의 사회는 조점숙 목사, 설교는 한정열 목사, 축도는 민경배 목사, 광고는 류금주 목사가 담당했다. 한정열 목사는 '주님이 성산에 오르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태복음 4장 23~5장 4절의 말씀에 근거해서 진행했다. 한 목사는 산상수훈의 이야기는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며,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제시된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입증하기 위해 저술되었기에 약 60%의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서 믿게 된 것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순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역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랬동안 예수를 쫒았지만 아주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체험을 한 이후에 제자로서 온전한 신앙을 가졌고, 사역을 위한 사명감을 갖게되었던 사항을 설명하고, 구약성경의 다윗의 경우도 절박한 상황 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고, 기도의 응답은 물론 큰 복까지 받았음을 제시했다. 야곱의 경우도 자아가 철저히 깨어진 이후에야 하나님께 매달려 복을 얻었던 것을 기억하고, 한교사의 모든 회원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절박하고, 겸손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엎드리는 자가 된다면 분명한 복과 능력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길은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로서 끝까지 겸허함을 가져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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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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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겸손'·'순종'은 인류의 구원으로 연결
- ▲ 고사무엘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 연구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 정용 교수는 동 논문에 대한 논찬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연구라는 평가를 했다. ▲ 조점숙 박사는 이날 사회를 담당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최근 온석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신학분야의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지난 2월 6일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하 한교사, 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가 서현교회당에서 주최한 31회 월례발제회에서 「모세의 리더십 연구: 겸손과 순종의 신학적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을 발제했고,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동 발제에 대한 논찬을 담당했다. ▲ 고사무엘 박사는 이날 성경책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고있던 이스라엘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고, 순종과 겸손의 리더십을 발휘해 완수했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시대에 전 인류를 구원할 것고 약속한 것을 개인으로부터 시작해 가족과 부족, 민족, 전 인류로 확장되어진 구원사역이었다고 강조했다. 고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에 나타난 신학적 패러다임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백성을 향한 겸손이라는 것이 큰 테마였다고 평가했다. 수직적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절대적 순종, 소명의 인식과 헌신, 지속적 기도와 교제, 위기 상황에서 전적 신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함 등이라고 설명했다. 수평적 차원에서 모세가 백성을 향한 겸손의 리더십이을 발휘했다며, 겸손의 리더십의 특징이로서 공동체의 필요에 민감함, 권위의 분배와 위임을 통한 참여적 리더십, 백성을 향한 중보기도와 희생적 봉사, 갈등의 화해자적 역할 등이었다고 정의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벗어난 출애굽 사건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중보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육체적 및 영적으로 해방시키셨는데 이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성취, 시내산 언약을 통한 새 언약 관계의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즉 출애굽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기초한 구원의 시작이요,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적 구원의 실현,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하나님의 구원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는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구원의 패려다임으로 고 박사는 분석했다. 출애굽 후 시내산 언약을 통해 언약공동체가 구체화 되었으며, 모세가 여기에서 보여준 중보자 및 지도자적으로 보여준 리더십 모델은 하나님의 위임에 기초해 섬김의 자세로 공동체의 영적성장을 추구하기에 이 모든 것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 시대의 교회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세의 소명 및 정체성의 형성은 출애굽기 3~4장의 사건들을 거론했는데 떨기나무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름은 하나님의 자기계시 속에 모세를 통해 공동체적 구원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나타내고, 모세와 이스라엘인들의 선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으로 이어진 언약의 연속선상의 구속사적인 표현, 계시록적 측면의 하나님의 계시의지 및 구속론적 측면에서 중보자적 리더십을 통한 공동체적 구원의 원리, 예배론 적으로 거룩성의 개념과 예배공간의 성화원리를 제시함으로서 현대 교회의 리더십과 예배, 공동체적 구원의 이해 등에 근본적으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 것으로 밝혔다. 출애굽기 3장의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응답을 모세가 함은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광야생활을 통한 성숙한 자기 이해, 소명에 중대성에 대한 통찰 등을 반영한 것으로서 영적 차원에서는 전적인 의존, 심리적 차원에서는 중대성에 대한 통찰, 리더십적 차원에서 겸손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 것으서 현대 교회 리더십 형성에 주요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질문하고, 공동체의 불신에 대한 우려, 자신의 언어적 분족함,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며 소명을 거부한 내용들을 거론하고 이런 예들은 리더십의 궁극적 근거를 제시했거나 권위의 위임 또는 주권을 상징하거나 아론과의 협력으로 보완적 리더십을 제시하는 등의 사항과 연관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임마누엘의 약속은 언약신학적 맥락의 구속사적 의미가 있고,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한 임마누엘의 실현은 물론 성령의 항구적 임재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는 그의 자존성 및 영원성, 지속적 현존성을 보증하고 야웨의 절대적 주권을 선언 하는 등 모에게 위임된 권위의 부여, 리더십의 정체성 확립 등과 관련있음을 밝혔다. 지팡이의 변화나 나병치유, 물의 변화 등은 이집트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우월함을 선포한 것이며, 점진성을 지닌 경향은 개인적 차원에서 우주적 차원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임을 강조했다. 모세의 리더십 형성은 발단단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준비과정으로서 가장 주목할 것은 모세가 애굽에서의 성장기 40년, 미디안광야에서의 40년으로 구분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필요한 핵심적 자질을 갖춘 기간이었다면서 애굽 왕자로서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광야의 양치기로서 보낸 시간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이끄는 목자적 리더십의 기초가되고,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경험은 소명의식과 신학적 이해를 형성하는 등 인격 형성의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모세는 애굽 왕국에서 고등교육을 수학했고, 히브리인으로서 애굽과 미디안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적 이해력을 습득함으로서 히브리인과 애굽인 사잉의 중재능력을 개발하는 등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준비되어지는 시기였다고 제시했다. 모세는 열가지 재앙의 상황을 통해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발현되었고,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모세를 통해 들어남으로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확고해진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대략 모세 리더십의 실제는 겸손과 순종이 도드라지지만 양자는 별개가 아닌 통합적인 특질을 지녔고, 그의 사역기간 내내 감지될 수 있음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겸손의 측면에서 모세에 대해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니이다"라며 자기 실존의 한계를 정직히 인정했으며, 그 겸손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며 높이려는 적극적 태도로 발전함으로서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헌신으로 표현되는 등의 현상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모세가 애굽의 파라오적 리더십이나 히브리 문화의 교차점을 제대로 이해했지만 고대 시대에 겸손의 리더십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였다는 것은 권위주의적이고 권력적인 고대문화의 리더십의 경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제적으로는 강력한 권위를 행사하면서도 온유함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는 등 자기 인식에서 시작된 겸손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고, 다이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섬김으로서 0선순환적인 구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모세가 70인 장로를 세워 권력을 분산하거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달라는 중보기도의 자세, 공동체를 위해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을 견디는 모습 등은 현대의 리더십에서 말하는 '변혁적 갈등관리'의 본보기였다고 강조했다. 순종의 측면서 모세는 호렙산에서의 소명은 한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대함에 친구처럼 대하는 친밀성은 지도자로서 사역이 단지 의무감을 아니었으며, 책임을 짐에 대해 개인을 넘어 공동체적인 지평을 가진 것은 공동체의 구원과 성장을 꾀하는 모습으로서 단회적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날 교회의 리더십을 향한 모세의 리더십이 갖는 함의는 영성과 실천의 균형으로서 오늘날 교회들이 영적 깊이와 사역의 효율성을 택일하려다보니 갖는 어려움에 대한 힌트이며, 현대교회의 조직구조와 의사결정과정에서의 팀사역을 위한 평신도 리더십 확보에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등관리와 화해의 리더십은 하나님 중심적 해결 방식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본받아야 함과 세대 계승적 리더십은 교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문화 변혁적 리더십은 현대 교회의 소통과 영향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논찬을 통해 고 박사의 글은 성경에 나타난 모세의 리더십을 분석해 현대 교회에 교훈을 주려는 새로운 시도를 벌였다고 평가했다. 내용적으론느 모세의 생애와 사역을 연구함으로서 신학적 기반으로 구속사적 관점에서 출애굽 사건을 다뤘고,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핵심적 전환으로 해석, 언약 공동체의 형성과 리더십의 연관성을 설명함으로서 모세의 중보자적인 역할을 신학적의미로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출애굽기 3~4장을 중심으로 모세의 소명과 정체성 형성과정을 깊게 분석하며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고 박사의 논문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접근방시을 높게 샀다면서 모세의 리더십을 학술적으로는 신학적이고 역사적으로 분석해냈고, 실천적으로는 현대적 함의를 교회에 제공함으로서 많은 신앙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용 박사는 전망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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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 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교황 사임 또는 선종 시 차기 교황 선출추기경 138명 중 3분의 2 찬성 얻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 시각) 기준, 12일째 입원 중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주일간 지속된 기관지염이 악화해 지난 14일부터 폐렴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양쪽 폐에는 모두 폐렴이 생겼고, 혈소판 감소에 이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밤부터는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등 병세가 위중하다. 올해 89세로 고령이라는 점도 회복을 더디게 한다. 이에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선 조심스럽게 후계 구도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차기 교황은 현 교황의 사임 또는 선종을 요인으로 바뀐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3년,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했다. 교황이 선종한 경우라면 선종일로부터 15~20일 이내에 추기경단의 수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전 세계 추기경을 로마로 소집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이른바 ‘콘클라베(conclave)’를 연다. 콘클라베의 사전적 의미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한다. 실제로 교황의 선종이나 사임으로 교황이 공석이 되면 길게는 20일까지 전 세계 추기경이 로마에 도착하기를 기다린 다음 ‘교황 선거 봉쇄 회합’이 시작된다. 현재 추기경은 253명으로, 80세 이상은 선거인단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기준 138명의 추기경만이 교황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추기경들의 회합 장소는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이며, 선거인 추기경들의 숙소는 인근 성녀 마르타의 집으로 제한된다. 이 장소는 선출된 교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폐쇄되며 모든 선거인 추기경은 비밀 유지 서약을 하고 비밀 투표로 투표해야 한다. 새 교황을 선출하려면 선거인단 3분의 2(92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추기경들은 3분의 2가 찬성하는 교황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한다. 투표가 끝날 때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어 새 교황이 선출됐다면 흰 연기가 올라온다. 단,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지 못한 채로 투표가 끝나면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 이후 선출된 이에게 교황직을 수락할지 묻고, 수락한다면 교황으로 불리고 싶은 이름을 묻는 절차가 뒤따른다. 이후 새로 선출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로 향한다. 선임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이라고 선언하면 교황 선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 가톨릭교회 내 보수·진보 추기경 6명이 교황 후보 현재 유력한 교황 후보자는 6명 정도다. 영국 일단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 추기경(65),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70),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76), 피터 에르도 추기경(72),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 게르하르트 뮬러 추기경(78)을 후보로 꼽았다. 더타임스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임하거나 선종하면 가톨릭교회 내 보수 진영에서 후임 교황을 내려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를 포용할 만큼 진보적인 인물로 이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에서 차기 교황을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보수적으로 꼽히는 추기경은 버크 추기경과 뮬러 추기경이다. 2010년 추기경이 된 버크 추기경은 미국 출신으로 전통적인 라틴식 미사를 지지하는 보수적 인물이다. 버크 추기경은 지금까지 교회법, 신학관 등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버크 추기경의 교황청 숙소와 연금 혜택을 박탈하기도 했다. 뮬러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측근이다. 뮬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7년 뮬러 추기경을 신앙교리부 장관직에서 해임했다. 유럽 주교협의회 의장을 지낸 에르도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꼽힌다. 에르도 추기경은 이혼하고 재혼한 가톨릭 신도가 성찬을 받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 반대로 차기 교황 후보 중 진보 성향 인물도 있다. 파롤린 추기경은 가톨릭교회 이인자인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이탈리아 출신이다. 파롤린 추기경은 10년 이상 프란치스코 교황과 긴밀하게 일했고 2014년 추기경직에 올랐다. 필리핀 출신으로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불리는 타글레 추기경도 진보 성향이다. 2012년 추기경이 된 타글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동성애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베순구 추기경은 아프리카 가톨릭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심포지엄 회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전날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철야 기도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신자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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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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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 “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교황 위독 소식에 신자 몰리는 바티칸 르포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째 입원 중인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은 로마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몬테 마리오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24일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근처에서 차를 타고 제멜리 병원을 향했다. 복잡한 로마 시내를 벗어나, 꼬불꼬불한 언덕 길을 10분 넘게 한참을 올라가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이 병원 본관 앞에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석상 앞엔 벌써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자 수십 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 ‘교황 위독’ 소식에 이곳으로 쏠린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피격당해 이곳에 실려온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선종하기까지 이 병원에 10번이나 입원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석상 주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초와 편지, 꽃들이 쌓여 있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와 석상 앞에 초를 올린 안나 로사(36) 씨는 “교황님이 이렇게 오래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교황은 2021년 7월 이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11일간 입원했었다. 교황의 병실은 이 병원 특별 병동의 10층에 있다. 한 이탈리아 여성은 기자들을 붙잡고 건물 10층을 가르키며 “교황님의 병실 창문이 어느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석상 인근에서 기도를 하던 인도인 신자 아니타(40)씨는 “교황님은 항상 우리 같은 소수자를 먼저 생각하는 분이셨다”며 “내 기도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해 일부러 찾아왔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백인 남성 위주의 가톨릭 교회를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에 더 열린 교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 89세인 교황은 현재 양쪽 폐에 모두 폐렴이 생긴 상황에서 혈소판 감소에 이은 가벼운 신부전증마저 겪고 있다. 의료진은 폐의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막으려 노력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의료진이 강력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혈도 했다”며 “교황의 병세가 악화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교황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지만, 코를 통한 호스로 산소를 계속 주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황청은 이날 “교황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지만 다소 호전되고 있고, 오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본당 신부에게 전화도 걸었다”고 발표했다. 병원 의료진은 21일 밤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교황의 건강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이후 교황청을 통해서만 하루에 한두번 짤막한 발표가 나오고 있다. 교황청은 22일 저녁엔 “교황은 여전히 깨어있고,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냈다”고 했고, 23일 아침엔 “교황은 평화로운(peaceful) 밤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서 24일 아침 “교황은 간 밤에 잘 잤고, 휴식(rest)을 취하고 있다. 치료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정보가 극히 적다보니, 교황의 상태에 대한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엘레델라세라는 이날 “교황의 감염 확산(패혈증)의 우려가 여전하다. 의료진의 진단은 기밀 취급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로이터와 안사 통신 등은 “교황의 의식은 또렷하고, 병실 내에서 일어나 걷기도 했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통증도 없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 내에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체조배(聖體朝拜)와 특별미사가 열렸다. 제멜리 병원 원목인 눈치오 코라오 신부는 이 자리에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 모든 희망에 대한 희망인 ‘스페스 콘트라 스펨(Spes contra spem·희망이 없어 보이는 최악의 상황에도 희망을 놓지 않음)’을 간구한다”고 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도 남아 연신 기도를 올리던 조반니(55)씨는 “교황이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과 극단적 정치로 점점 거칠어지는 세상에서 우리에겐 아직 그 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는 비가 내린 후 쌀쌀한 날씨에도 바티칸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바티칸 국무장관)의 집전으로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대규모 묵주 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로마에 있는 약 20명의 추기경들이 모두 집결했고, 로마 교구는 물론 이탈리아와 유럽,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가톨릭 신자 수천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희년을 맞이해 바티칸 순례를 왔다는 스페인인 루이스(45)씨는 “여기 모인 세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모여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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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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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시대에 희망을 주장한다
- ▲ 민경배 박사는 이날 법인이사장으로 선임되었고, 한국교회의 계시록이라는 제목의 월례세미나 발제를 하고, 그리스도인들은 현실이 고통스럽더라도 희망과 신앙을 주장해야하며, 그렇게 하면 이후 믿음대로 모든 것이 이뤄지기에 한교사의 회원들은 최선을 다 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류금주 원장은 설교를 통해 현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일제시대에 독립을 간구하면서 그랬던 것처럼,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면서 신앙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정자영 박사는 정인과 목사의 손녀로서, 성악가로서 예배에 참석해 특송을 불렀고, 한교사가 정인과 목사에 대해 학문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음에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의 회원들이 정 목사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나눴으며, 희망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노력함에 대한 뜻을 나눴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민경배 박사(한교사 명예원장)를 초청해 '한국교회의 계시록'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지난 1월 9일 서현교회당에서 열린 제 310회 월례발제회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경배 박사는 한국의 교회사학자 및 연구자들이 회원으로서 모인 이 자리에서 세상에는 역사를 시작하는 사람과 지난 역사를 정리하는 사람 등 2가지의 부류가 존재한다며, 교회사학자는 후자에 속하며, 교회사학을 연구함은 학문적인 목적 외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부여한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는 행위에도 해당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 수행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스도교의 정경인 성경을 만든 자는 다마스커스 황제인데 그는 권력 취득의 과정 중 137명을 살해한 자였에도 하나님께서 왜 성경을 만들 기회를 주셨는지 의문을 제시했다. 민 박사는 복음이 수 천년간 지속적으로 전래되었으나 이 신앙이라는 것은 체계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학은 학문으로 정립된 후 조직화를 위해 로마로 갔고, 1천 년 간 머물면서 기독교의 복음은 조직화 되었다고 설명했다. 1920년대 무렵 일본의 경우 걸출한 무교회주의자들이 많았고, 한국에서도 무교회주의자들이 대세를 점유한 것 같았지만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없어진 편이기에 교회는 반드시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과 목사(1888년 출생) 같은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지만 일제시대에 탄압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냈다는 점에서는 한국교회에 큰 기여를 했다고 민 박사는 평가했다. 일제시대에는 대동아전쟁을 준비하면서 교회의 종을 떼가고, 찬송가에 먹칠을 하는 일이 벌어졌어도 교회와 신앙을 위해 끝까지 버틴 조직화 된 교회의 성도들이 정미소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그런 노력으로 신앙이 현재까지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황제 찰스 3세는 즉위 후 처음으로 초청한 인사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면서 황제는 윤동주의 시 '새벽이 올때까지'를 암송하던 사람인데 윤동주가 이 시를 작성하던 1941년은 일본인들의 통치로 인해 구한말이 암울했던 시기였지만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올 게외다"라는 문장처럼 어려운 와중에 희망을 간구했던 그런 문화가 한국의 교회에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제시대 한국의 성탄절 전야에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기념집회를 진행하면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벗어나 홍해를 건너는 내용의 연극이 공연되었다고 한다. 한국교회 최초의 자유주의신학자로 알려진 모 목사는 홍해사건이 기록된 성경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해석하자면서 홍해를 건넌 것은 실제가 아닌 갈대밭을 건넌 것으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이 논란은 한국인들의 독립의지에 손상을 주는 그런 행위였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의 신문은 "우리가 군사력으로 하니까 되네?", 이제 "그것으로 하자"고 하는 기사가 나왔고, 이를 실증하고자 군국주의적 통치가 한국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역사에는 민비의 시해, 을사조약 등이 연달아 발생했던 중 알렌 선교사는 한국선교 25주년 기념사에서 "한국은 세계선교의 기수국가"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3.1운동이 벌어진 1919년에도 우리 교회의 상황은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기독교인은 한국인구의 1.5%에 불과했지만 독립운동과정에서 잡혀간 사람 중 50%에 달하는 애국자를 배출하는 등 한국교회는 한국독립운동의 인원 공급처였고, 당시 독립헌금을 한 사람들은 기생들도 포함되는데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였다고 했다. 1930년대는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전 세계가 경제공황의 상황이었는데 당시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의 국내 기사에 거의 매일 사람들이 아사 한 내용이 단골기사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같은 시기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는데 당시 일본에게 사망한 사람 숫자의 8배를 공산당이 살해했고, 공산주의자들은 일제와는 안싸우고 기독교와 미국을 제국주의라고 비난하는데 열중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한국 기독교는 학교와 병원, 고아원 등을 세워 국민들을 보살폈지만 공산주의자들은 유치원 하나 세운 것이 없고 오직 파괴하는 행위만 했다고 한다. 1930년대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공산당과 일제에게 엄청나게 죽임을 당하는 시기였지만 찬송가는 미래와 희망, 평화를 간구하며 교회를 지켰다고 민 박사는 강조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444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70장 피난처 있으니' 등의 찬송가를 작곡해 복음에 입각한 희망과 사랑을 한국인들과 나눔으로서 교회의 현실적인 고통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희망의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이 1930년대 한국교회사적인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한교사의 학자들은 여기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이것이 계시록과 같은 의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교회사학원 법인이사장에 민경배 박사가 선임되었고, 정인과 목사의 손녀인 정자영 박사가 개회예배의 축송순서를 담당했고, 세미나도 참석했으며, 본인이 성악가로서 과거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했고, 미래의 희망을 주장했다는 것은 큰 감명이요, 성악가로서 보람이라고 밝혔다. 류금주 원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투쟁을 설명하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을 간구해야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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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시대에 희망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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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공의회 1700주년과 한국교회
- ▲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이날 2025년 신년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오는 1월 23일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대성당에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와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등이 모여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종생 NCCK총무는 지난해 NCCK 창립 100주년을 거론하면서 2025년 올해는 101년으로서 새로운 백주년을 시작하는 해이며, 한국교회의 선교 140주년, 니케아공의회가 열린지 170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서 오는 23일 3종류의 종교기관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1월 16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김 총무는 니케아종교회의 이전 까지 그리스도교 간에 부활주일 시기를 제각각 지켜왔지만 니케아종교회의에서 '춘분 이후 첫 보름 지난 첫 주일'로 대부분 지키게 되었고, 아직까지 그레고리력을 쓰는 정교회와 가톨릭은 개신교와는 다른 시기에 부활절을 지키지만 니케아체제와 그레고리력 체제의 날자가 8년마다 겹치는데 올해 4월 20일 경의 주일을 전후로 날자가 일치하는 좋은 기회가 생겼고, 동·서방교회의 부활절 날자가 겹치는 경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니케아공의회는 개신교가 인정하는 사도신경이 구비되도록 한 계기였고, 예수님에 대한 ㅇ니성과 신성, 삼위일체교리를 두고 오랬 동안 논쟁과 갈등이 벌어졌던 것이 하나되는 시기였기에 1월 23일 개최될 일치기도회의 의미가 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경우 1년 전 선교초기에 전래되었던 장로교와 감리교가 교리와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예수님을 따른다는 점에서 일치정신을 발휘해왔던 역사적 사례가 있었기에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라는 사실 아래 신경과 정치의 연대, 교리의 다름을 인정해 온 교회연합정신을 발휘해 온 것이 NCCK의 역사이며, 지난 1백년의 역사에 추가해 선교 140년을 맞는 정신일 것이라고 김 총무는 설명했다. 김종생 총무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까지는 지나간 교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상상했지만 올해는 기후 위기가 자연과 사람의 삶을 위협하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맡기신 지구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CCK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프로그램위원회를 전면개편했고, 생명문화위원회를 기후정의위원회로 변경해 기후악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 총무는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고, 손발은 이웃을 향하고, 실행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NCCK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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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공의회 1700주년과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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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화운동본부 제 52회 정기총회
- ▲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 대표회장 김재홍 목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 신임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임명장을 수여 받고, 한국복음화운동본부를 위해 노력을 다짐했다. ▲ 신임 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에게서 깃발을 수여받았다. 사단법인 한국복음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재홍 목사,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2025년 신년하례식 감사예배와 제 52회 정기총회를 지난 1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하고, 김태곤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태곤 대표회장(목사, 창조교회)는 한국복음화운동본부에서 중책을 맡은 것은 부족한 사람이라도 주님께서 들어쓰시는 것이 감사하며, 맡겨진 사명의 달성을 위해 순수복음전파를 위해 설립된 단체의 중책인 만큼 복음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동 협회의 선배들이 쌓아온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 1부 신년하례식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김재홍 대표회장이 사회를 담당하고, 피종진 대표총재가 '위대한 전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종진 대표회장은 한국복음화운동본부의 태생은 과거에 한국장로교회가 분열되던 시기에 한경직 목사 등 여러 목회자들이 싸움이 없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할 단체를 조직하자고 해서 조직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1977년에 창립된 후 11년만에 한국교회10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기독교에 기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동 단체에 대해 모인 회원 각자가 각 교단장의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창립된 지 51년 된 한국복음화운동본부는 한경직 목사의 뒤를 이어 그 복음화의 정신을 살려갈 것이기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 목사는 출애굽기 13장 21~22절의 내용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며 홍해바닷가를 건너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질서를 지켜서 행동했다는 것이라면서 동 운동본부도 각각 회원마다 맡은 역할을 질서있게 담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표기도는 김봉숙 여성대표회장, 성경봉독은 문수일 다음세대회장, 특송은 김향두 목사와 도깊은 목사, 장희연 교수 등이 담당, 헌금송은 김광숙 교수의 워십과 박태상 찬양사역자가 담당, 헌금기도는 이향원 운영부총재가 담당했다. 특별기도순서는 위대한약속교회 윤재민 목사, 웃음눈물선교회 이웃음 목사, 평내순복음교회 박영수 목사, 그리스도회 증경총회장 최훈 목사, 미스바금식기도원장 서순란 목사, 주님의교회 임수연 목사 등이 담당했다. 2부 순서로 제 52회 정기총회는 여성총재 오영자 목사의 성총회를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고,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신임임원들을 임명했다. 제 52회 총회의 임원은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총재 김원춘 목사와 새롭게 선출된 대표회장 김태곤 목사가 임명 되어 취임했다. 해외총재 김향도 목사, 여성총재 김봉숙 목사, 서울지역여성총재 임은선 목사, 여성대표회장 이향원 목사, 사무총장 김경택 목사, 회계 김현종 목사, 서기 오용도 목사, 부흥사연수원장 이재섭 목사 등도 임명했다. 제 3부 감사의 시간은 이재섭 목사(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축시 낭독에 이수 교수, 축가시간은 바순 연주에 박보라 교수, 유수연 찬양선교사가 담당했다. 축사는 성신교회 전용만 목사, 격려사는 아세아중앙교회 김우경 목사, 개혁총회장 남보석 목사, 권면 일산능력교회 조영성 목사, 원주충만교회 한요한 목사, 축도 총재 김원춘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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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화운동본부 제 52회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