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ad_SAM_0931.jpg

▲ 주재경 목사

 

ad_SAM_0935.jpg

 

 

 

주재경 목사(충주 성산교회 담임목사, 현대목회실천신학회 회장)는 「팬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에 로마서 8장 1~17절 성경말씀에 근거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설교를 게재했다.

 

주 목사는 우리에 대해 성경본문 9절에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은 팬데믹 상황에서 정체성을 많이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는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본문의 1절에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 즉 그리스도의 사람에게는 정죄함이 없다고 선언했는데 이 정죄는 성경원어의 '카타크리마'로서 재판의 결과에 따라 내려지는 형벌 또는 심판을 의미하지만 정죄함이 없다는 상황은 법을 통해 사형선고를 받아 집행만을 기다리는 중이던 상태가 해방되어 더 이상 죄와는 무관한 자유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사도 바울은 죄인 됨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아담의 범죄(창세기의 선악과를 범함으로 온 인류가 범죄함을 입음)로 인해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고, 율법 앞에서 죄인으로 규정되었으므로 율법을 지킴으로서는 죄의 심판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증거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어리석게 율법을 붙잡고, 율법을 지킴으로서 의롭게 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주 목사는 인간이 죄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오직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어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기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과 새 생명을 얻는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주 목사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구원을 받아 영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침례교단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말콤 C. 펜웍 선교사가 1886년 23세의 나이로 죄 사함과 구원의 문제로 영혼 깊은 씨름을 하던 때였는데 어느날 길 모퉁이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너는 자격이 없지만, 내게는 있노라. 나는 너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라는 음성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되었다는 예화를 밝혔다.

 

우리는 사망의 법이 아닌 생명의 법으로, 율법이 아닌 성령의 법으로 구원을 얻었다며 죄와 죄의 형벌에서 영원히 해방되었기에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생명의 성령의 법에 의해 정죄함에서 해방되었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임하신다 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임한 성령은 떠나지 아니하시고, 그를 인도해주신다 면서 본문의 14~15절에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내용이 씌여져있고, 이것은 마치 로마시대에 혈연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녀로서 선언되면 모든 자녀의 모든 권한과 혜택을 누리게되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아버지를 닮아가면서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고 순종해야한다고 밝혔다.

 

본문 13절에는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라고 기록되었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를 따라 옛 사람의 육신적인 행실을 죽이고 거룩한 행실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렵기도 하다면서 본문 17절에 "자녀이면 상속자요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게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기록되었는데 여기 '고난'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그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방증일 수 있다며, 베드로전서 4장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라고 기록되어있는데 이 고난을 받을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홀로 받는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것이며, 그분은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우리가 이미 받았다고 주 목사는 강조했다.

 

주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람인 성도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서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구원받은 확신을 갖고, 죄의 심판에서 해방되었음을 기억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거룩한 행실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현대목회실천신학회는 지난 3년간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예배가 도입된 이후 교회에 성도들의 출석률이 매우 저조해졌고, 성도들의 신앙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요 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온갖 어려움이 닥쳤지만 지금도 회복이 안되는 실정이어서 교회가 바로 일어서도록 도움 주기 위한 도서를 출간했다.

 

「팬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기독교포털뉴스 발행)」은 최근에 출간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연구하는 목회자 겸 신학자들의 모임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교회가 신앙을 회복하기 이해서는 예배의 회목, 우상을 버림, 자신을 정결케 함, 정체성의 회복 등을 노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이에 걸맞는 20가지의 설교문들과 5가지의 전문적 논문들을 동 저서에 수록했다.

<공동취재: 한국교회신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회의 코로나19 펜데믹 극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