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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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미국시민협회(LOKA-USA) 안수화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과 장영란 회장,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조애나 첸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 참여 연락관.

 

한국계시민협회·세계한인재단, 내년113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기념식

메릴랜드 주 하워드 카운티 청사 앞에 하루 동안 태극기 계양

 

한국계 미국시민협회(회장 장영란, LOKA-USA)와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과 협력해 내년 113() 오전 11시 메릴랜드 주 엘리콧 시티 소재 하워드 카운티 청사(George Howard Building, 3430 Court House Drive, Ellicott City, MD 21043)에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 및 기념식과 국기 게양식을 갖는다.

 

이날에는 캘빈 B. 볼 카운티 군수(Calvin B. Ball III (D), County Executive) 및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선포식을 갖고, 카운티 청사에 하루 동안 태극기를 게양한다. 하워드카운티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청사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장영란 한국계미국시민협회 회장은 지난 2016년 하워드카운티 의회와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후, 하워드카운티는 2017년부터 매년 1월 한인의 날을 선포해 왔지만, 다시 의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8년만이라며 카운티 의회 관계자 및 지역 정치인을 대거 초청해, 카운티 정부 등 주류인사들과 한인 이민 121주년을 축하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메릴랜드 주에서 매년 1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선포하도록 하는 법안 제정에 나서고 있다이는 2005년 연방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의 날제정법안이 통과되어 기념하는 것과 같이 메릴랜드 주에서도 주상·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30일 엘리콧시티 조선화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메릴랜드한인시민협 장영란 회장과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조애나 천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 연락 담당관 등은 한인사회에 취지를 설명하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장영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하워드카운티 캘빈 볼 군수, 마크 장 주하원의원, 케이티 프라이 헤스터 주상원의원 보좌관 등이 참여해 논의하고, 지난10월 클라랜스 램 주상원의원, 케이티 헤스더 주상원, 볼 군수 등과 모임을 가졌다고 했다.

 

또한 지난 23일 하워드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AAPI 리더들과 지역정치인들과의 만남에서 클라랜스 램, 케이티 헤스터 주상원의원 등이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위해 발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회기가 시작되면 주 상원에서는 램 의원이 제1스폰서로 참여하고, 헤스터 의원이 제2 스폰서로 지지할 예정이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메릴랜드 미주한인의 날 제정은 단지 한인 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미국인들에게 한인이민자들의 역사, 기여, 업적을 알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나누는 잔치, 즉 인종, 종교, 피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들과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회장은 이어서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역사를 상징하는 날이라며 지역사회에 한인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종, 종교, 나이, 피부색 등을 초월해 한인이민역사와 업적, 기여 등을 다 함께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113일을 기념해 2005년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념일로 정해졌다. 시민협회는 내년 1월 주의회에 미주 한인 이민을 기념하는 한인의 날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의 날결의안은 클래런스 램 주 상원의원을 주축으로 케이티 헤스터 주 상원의원, 마크 장과 차오 우 주 하원의원이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매년 113일 미주한인의 날 선포와 더불어 성조기와 함께 국기를 게양하는 것을 논의하며, 1월에 위치한 미주한인의 날 기념은 마치 1월 시무식이나 한해의 설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조애나 천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 연락 담당관은 2024113일 하워드카운티 군수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고 성조기와 국기게양, 선포문 발표 등 스케줄을 확인했다.

 

한편 시민협은 127() 오후 6~11시 클락스빌 소재 텐옥스볼룸에서 총회를 겸한 송년 잔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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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美시민협회·세계한인재단, 내년1월13일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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