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글로벌협회 소식] 2023년 해외 3개국 교류전 ‘큰 성과’
참여 작가들, 인도네시아 발리·일본 도쿄·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K-Art 문화 홍보대사 역할
[K-Art 글로벌협회 소식] 2023년 해외 3개국 교류전 ‘큰 성과’
참여 작가들, 인도네시아 발리·일본 도쿄·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K-Art 문화 홍보대사 역할
KMAA 총괄집행위원장 서미정 작가, 본보에 소식 알려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 Modern Artists Assn. 회장 김희주-이하 KMAA로 표기) 총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화가와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미정 작가가 KMMA 산하 K-Art 글로벌협회의 ‘2023년 해외 3개국 교류전’을 개최한 것에 대한 소식을 본보에 알려왔다.
서 총괄위원장은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흑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도 많은 회원 작가 분들이 작품 제작에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을 쪼개서 해외 3개국 교류전을 통해서 작품 소재 발견 및 발굴과 해외 작가들과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K-Art 소개하고 홍보하는 문화대사 역할을 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서 작가가 총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KMAA’는 2010년에 발족한 이래 이듬 해 창립전을 갖고 협회 확장에 힘쓴 결과 경북·전남/광주·인천·경기·대구·충북·대전/세종·강원·제주 등 9개 지회 및 지부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KMAA는 매년 대한민국회화대상전(올 해 제21회 3.15~21일 라메르 갤러리)과 KMAA 정기전(8.30~9.5 인사아트홀)과 한국현대미술백인전(2.1~2.7) 외에 온라인전시회를 통해 한국미술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단체이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이 본보에 보낸 KMAA 산하 K-Art 글로벌협회가 가진 2023년 해외 3개국 교류전에 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발리 푸리 루키산 박물관 & 미술관에서 ‘에머랄드 판타지 전시
Bali Emerald Fantasy Exhibition
Museum Puri Lukisan(Jalan Raya Ubud, Gianyar 80571, Bali, Indonesia
일자: 5월11일~5월15일
펜데믹의 마지막 터널을 벗어나 지구촌의 자유로운 이동을 기념이라도 하듯, 독일의 화가 월터 스피스는 1927년부터 1940년까지 13년간 우붓에 살면서 발리의 새로운 문화운동의 주역이 된 것이며, 1929년 발리에 도착하여 섬의 매력에 젖어 수십 년 동안 우붓에 살면서 발리의 전통 회화를 서양화 스타일로 구현하였던 화가 보네가 걸었을지도 모르는 곳 발리에서 가진 ‘에머럴드 판타지 전시’는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처럼 느껴졌다. 이 전시는 발리의 우붓 예술가 마을, 옛 왕족의 후손이 운영하는 뮤지엄 푸리 루키산 박물관 & 미술관에서 진행 되었다. 김희주 회장과 서미정 운영위원장, 김문화·심순득·정정남 작가의 개인전과 49명의 작가들이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전시관이 위치상 전 세계 관광객들로 줄을 잇는 자리여서 전시 효과가 아주 훌륭했으며, 한국의 미술문화를 널리 알리는 현장이 되었다. 전시 중 우리 작가들은 발리의 미술관들을 견학하며 놀랐던 일은 발리는 세계적 휴양지로만 알고 있었으나, 과거 오랜 네델란드령으로 미술 문화가 선진화의 꽃을 피워 약 1세기 전의 작품들도 현대화 된 역작들이 많은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잊지 못할 것 중 하나는 호텔 조식 스카이라운지 식사 자리에서 에머럴드 빛 감도는 툭 트인 바다를 보며 바다 향을 찬 삼아 야외식당에서 식사했던 것!
2 ‘K-Art Global 한ㆍ일교류전
도쿄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 내 도쿄 우애노공원
제92회 삭일회 전’:東京都美術館|도쿄도 미술관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Taito City, Tokyo, Japan
일자:6월7일~6월13일
근 1세기의 전통을 자랑하는 삭일회의 92번째 전시로 세계적 전시관인 도쿄도미술관(東京都美術館)에서 가진 뜻깊은 전시에 초대작가이자 심사위원인 이종화 고문, 김희주 회장, 서미정 운영위원장, 김정붕 삭일회 한국지부장과 조근영·한미연 조직위원장, 그리고 개인전에 김자연·문숙자·장근하·최예원 작가와 단체전에 97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전시장을 찾았던 관람객들은 대부분이 일본인들이었지만, 미술관이 워낙 유명하고 또 상당히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옆 전시관에 에곤쉴레 전시에 이어 앙리 마티스의 전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걸 보면서 역시 세계적인 미술관이란 명성에 걸맞는 미술관이라고 생각했다. 우애노 공원 내 세계미술관과 동물원 등 관람할 곳들이 많아 전시 중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매년 6월에 한국 K-Art Global 협회가 한ㆍ일 국제교류 공모전으로 개최하므로 우리 작가들의 지속적 성장의 발판이 되고 글로벌 하며 폭넓은 전시행사를 진행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ㆍ일본ㆍ프랑스 3개국 작가들이 참여한 공모 전시로 이루어졌다
3. 이스탄불 시립미술관에서 한-튀르키예 수교 66주년 기념전
Nazım Hikmet Kültür ve Sanat Evi
Darülaceze Cad. Boruçiçeği Sok. No:2 Şişli / İstanbul
일자 10월17일~10월23일
아시아의 서쪽 끝, 유럽의 동남쪽에 있는 공화국. 1949년 8월13일 대한민국을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던 나라. 1950년 7월 한국전 참전을 결정하고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파병하였고, 희생자도 미군, 영국군 다음으로 컸던 튀르키예. 튀르키예인들이 한국을 "칸 카루다슈 코리아"(피로 맺어진 형제, 한국)라 부르는 나라. 역사가 숨 쉬는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블 시립미술관에서 가진 전시는 더욱 애정과 의미가 깊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을 역사 깊은 도시인 이스탄블 시립미술관에서 소장(김희주 작가, 서미정 작가 작품) 전시하게 돼 더욱 뜻깊은 인연의 끈으로 이어졌다. 전시에는 이스탄블시장 대상에 이길순, 김희주, 서미정, 이재성 작가가 수상하였다. 또한 인류 수 천 년의 역사의 현장을 여행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드나드는 기분으로 참여한 회원들 모두가 뜻깊고 특별한 여행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해마다 해외 전시를 갖고 있지만,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미술 작품 역시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서 서로의 생각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우수한 K-Art에 담긴 신비로움을 해외독자들에게 홍보한다는 자부심이 곧 애국이란 걸 절감하게 된다. 그같은 생각은 비단 내 자신 뿐만이 아니라, 전시회에 참여한 모두가 가지는 공통분모일 것이다.◎
▲김희주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 Modern Artists Assn) 회장과 이스탄불 시립미술관장으로부터 전시회 개최에 대한 감사장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김희주 회장의 작품 '설경'이 이스탄불 시립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다는 증서(위 사진) . 서미정 의 작품 '빛의 월츠' 역시 이스탄불 시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는 증서가 주어졌다.(아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