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이화장(梨花莊) 조혜자 여사 방문
故 이인수 박사 영정에 조문…曺 여사, 세계한인재단 제2대 명예 총재에 위촉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 조혜자 여사가 박상원 총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이화장(梨花莊) 조혜자 여사 방문
故 이인수 박사 영정에 조문…曺 여사, 세계한인재단 제2대 명예 총재에 위촉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 조혜자(曺慧子) 여사를 방문하고, 대한민국 제1·2·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이자 조 여사의 부군 故 이인수(李仁秀) 박사의 영정에 조문했다.
명지대 법대 학장을 역임하고 ‘건국 제6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故 이 박사는 지난 2023년 11월1일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계한인재단 초대 명예총재로 헌신하기도 했다.
조문을 마친 박 총회장은 2023년 9월15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거행된 ‘제73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장에서 이인수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에게 수여하고자 했으나 건강으로 인해 불참, 수여가 미루어졌던 ‘보훈대상’을 조 여사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박 총회장은 조 여사에게 “故 이인수 前 초대 세계한인재단 총재께서는 생전에 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미국에서 총재님의 서거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늦게 찾아 뵙고 조문을 하게 된 점 또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여사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했다.
박 총회장은 조 여사에게 “세계한인재단에서 조 여사님을 제2대 명예총재에 모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한 후 준비해 간 위촉장을 전달하자, 조 여사는 “부족하지만 세계한인재단의 성의에 감사드리고, 심적으로 재단의 발전을 기도하겠다”고 했다.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이 명예총재였던 故 이인수 박사의 영정 앞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족:이화장(梨花莊)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거주하던 곳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뒤쪽 낙산 기슭에 있다. 동쪽으로 창신동, 남쪽으로 충신동, 서쪽으로 연건동, 북쪽으로는 동숭동에 둘러싸인 마름모꼴의 지형을 이룬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가옥은 본채, 별채인 조각당, 그리고 여러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내외가 살던 곳이고, 조각당은 1948년 7월 20일 대통령에 당선된 이승만이 이곳에 조각 본부를 두고 국무총리와 12부 장관의 초대 내각을 구상한 곳이다.
198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4월 28일 사적 제497호로 승격되었다.
이화장에서는 고 이인수 박사와 조혜자 여사가 거주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조 여사가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