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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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폴리 대표(사진 왼쪽)과 에릭 폴리 CEO(사진 오른쪽)가 말레이시아 대사관 앞에서 레이몬드 코 목사의 귀환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설명하고있다. 


순교자의소리(한국VOM)는 말레이시아에서 자선단체를 운영하더 레이몬드 코목사(Rev. Raymond Koh)가 복면을 쓴 남자들에게 납치된지 2년이 지났지만 부인인 수잔나 코 사모는 물론 가족들 누구도 생사조차 모르고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를 펼쳐 석방과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서를 지난 1월 16일 서울에 소재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청원서 전달은 한국VOM 에릭 폴리 CEO와 현숙 폴리 대표가 했으며,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대표해 나온 사람에게 청원서를 전달했다.
에릭 폴리 CEO는 이 인사에게 청원서를 작성한 경위를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정부차원에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에릭 폴리 CEO에 의하면 대사관측 사람은 한국VOM이 코 목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현재 말레이시아 새정부는 국정에 투명성을 높은 가치로 삼고 모든 일을 진행하고있을 뿐 아니라 (본국에서) 이 사안을 위해 테스크포스가 가동되었는데 그 기반에서 조사가 이뤄질 것이고 곧 이에대해 알 수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릭 폴리 CEO는 말레이시아정부는 국가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하고, 납치된 코 목사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대사관측 사람에게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울 수 밖에는 없기 마련이라면서 이 문제를 속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청원서는 총리와 감찰관에게 부탁하는 내용으로 꾸며져있었고, 레이몬드 코 목사가 2017년 2월 13일 거리에서 납치된 후 그를 목격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상황에 코 목사의 아내와 가족들은 매우궁금해한다며, 세계 곳곳의 동료와 기독교인들은 코 목사의 강제실종과 관련된 인사들의 개입정보 일체를 요청하고, 코 목사의 즉각적 석방과 안전한 귀환을 요구했다.
한국VOM는 레이몬드 코 목사는 말레이시아에서 미혼모나 어린이, 마약중독자, 에이즈환자 등을 돕는 자선단체인 '하라판코무니티(Harapan Komunity, 희망의공동체)'를 운영했으나 일부의 무슬림들이 무슬림을 그리스도인으로 개종시키려는 속임수를 벌이고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수많은 위협을 당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VOM는 청원서 전달 후에는 지속적으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관과 대화를 나누며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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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새정부의 투명성 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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