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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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11일간의 아프리카 사도 순방을 시작하기 위해 알제리의 후아리 부메디엔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속보] “나는 트럼프 행정부 두렵지 않다” 레오 14세 교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교황이 상황을 수습하려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13일(현지시간) 알제리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전능하다는 망상’에 대한 비판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누구를 직접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말을 트럼프 대통령이 하려 했던 일과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은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이들이 평화와 화해의 방법을 찾고 전쟁을 피할 길을 모색하도록 하는 일을 절대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원색적 반발을 일축했다.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 교황은 최근 기도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며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경을 인용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며 일침을 놓기도 했다.

 

구체적인 상황이나 대상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교황의 강도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치 않는다”며 직격했다.

 

 

 

 

그는 이어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는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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